▲시집 <서역의 미소>를 출간한 안 시인을 제 27회 대전 시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시집의 경우 일상에서 걷어 올린 시편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되살려내는 시인의 탁월한 역량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규상
대전시인협회(회장 김남규)가 올해 대전시인상 수상자로 안현심 시인을 선정했다.
25일 대전시인협회에 따르면 시집 <서역의 미소>를 출간한 안 시인을 제 27회 대전 시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시집의 경우 일상에서 걷어 올린 시편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되살려내는 시인의 탁월한 역량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 시인은 간결한 시어의 선택과 깔끔한 표현 등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다가서게 하면서도 울림과 여운은 깊고 오래도록 남는 작품을 써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 시인은 2004년 불교문예로 등단한 이래 10권의 시집을 시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풀꽃문학상젊은시인상, 한성기문학상 등을 수상한 시인은 한남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강의전담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롯데문화센터 대전점에서 시 창작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시의 날인 내달 1일 오후 6시, 대전 중구에 소재한 중국음식점(희락반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아래는 안 시인의 주요 약력이다.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한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04년 『불교문예』로 시인이 되고, 2010년 『유심』으로 문학평론가가 되었다. 시집 『그래서 정말 다행이에요』 외 10권과 시선집 『남편이 집을 나갔다』, 에세이집 『현심이』, 문학평론집 『바이칼호수, 샤먼바위를 그리워하다』, 현장강의록 『안현심의 시창작 강의노트』 등을 출간하였다. 풀꽃문학상젊은시인상, 한성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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