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대구 동구 단산유적공원에서 열린 제9회 통일염원 걷기대회에서 경품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를 받은 한 참가자가 기쁘게 웃고 있다.
조정훈
현장에서는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이 전시되고 그레이스샵에서 참가자들에게 타투를 해주기도 했다. 또 영호남경제문화교류협의회는 태극기가 그려진 풍선을 나눠줘 인기를 끌었다.
비를 맞으면서도 5km를 걷고 온 한 참가자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가졌다"며 "내년에는 가족들과 함께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통일염원 걷기대회가 올해 9회째라는 걸 듣고 그동안 오지 못한 것이 부끄러웠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를 더 많이 해줬으면 한다"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행상에는 대구 동구청이 후원하고 대성에너지, LUL KOREA, 청구도시락, 웰컴즈, 삼송빵집, 호텔수성, 호산대학교, 위니텍, 구미치과, 노한의원, RIIQ, 영남이공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경북친환경농산물사업단, 영호남경제문화교류협의회, 대구은행, 신세계 등 많은 곳에서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