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보 자전거길 모습
여주시
"여주는 평지가 많아 자전거 타기 좋아요. 또 강을 낀 유려한 경치와 강 옆으로 문화재도 많죠. 바이크텔이라는 자전거 호텔도 만들고 있어요."
이 시장은 "여주시는 남한강 자전거 도로에 관광지를 연계하는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여주를 스포츠 관광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세종대왕릉, 신륵사 등과 같은 역사적 명소를 남한강과 그 샛강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도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쉼터이자 숙소 '바이크텔'을 추진 중이다. 바이크텔은 가족실을 포함해서 모두 14개의 객실을 갖추고, 이곳에서 자전거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와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상품권 제공으로 시장상권 살리기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여주에는 신세계사이먼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아울렛이 있다. 이곳의 방문객이 한 해 1000만 명을 웃돈다"며 "또 여주에 있는 20개 골프장의 이용객은 한 해 200만 명에 이른다. 여주시의 오랜 고민은 '이 고객들을 어떻게 지역 상권과 연계시킬 것인가'였다"고 말했다.
이에 여주시는 지난해부터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소비한 금액의 일정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상생 바우처 사업을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상품권 금액도 5만 원까지 올리고 관내 골프장과 협약을 맺어 골프장 이용객에게도 일정액의 지역 상품권을 제공하도록 바우처 사업을 확대했다. 또 캠퍼들의 성지로 불리던 강천섬 캠핑장의 재개장을 계기로 지역 캠핑장의 이용 요금을 현실화하되 인상한 차액분을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안도 수립했다.
"도내 31개 시·군 중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은 여주시가 유일,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