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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저녁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조적인 연설자를 내세워 첫 정당 찬조 연설 방송을 내보냈다. 왼쪽은 한나라당 찬조 연설자 김문수 의원, 오른쪽은 민주당 찬조 연설자 '자갈치 아지매' 이일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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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저녁 처음 방영된 한나라당과 민주당 정당 연설원의 '찬조연설'이 출연자와 발언내용, 형식 등에서 큰 대조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은 최근 '노무현 저격수'로 나선 김문수 의원을 내세운 반면, 민주당은 부산 자갈치 아지매를 등장시켰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노동운동을 하다가 한나라당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는 유명 정치인과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주경야독을 하며 자갈치 시장에서 50년을 일해온 이름 없는 서민의 흥미로운 대결이었다.

연설자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극과 극'이었다. 한나라당은 김문수 의원을 내세워 'DJ 부패정권 청산'과 '노무현 후보 여성·재벌·언론관'을 비판하는 네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했다. 반면, 민주당은 부산 '자갈치 아지매'를 내세워 '노무현의 소신과 국민통합 대통령론'으로 유권자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전략을 썼다.

민주당 - 50년 동안 자갈치에 잔뼈 굵은 세 딸의 어머니

정당 연설은 민주당이 먼저 시작했다. 이날 저녁 6시40분 KBS-1TV에서 방영된 민주당 정당 연설의 주인공은 부산 자갈치 아지매 이일순(58)씨. 그는 자갈치 시장에서 50년 동안 생선을 팔며, 그 돈으로 딸 셋을 키운 전형적인 서민이다. 본인은 여섯 형제 가운데 맏딸이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낮에는 자갈치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학교에 다녔던 우리 시대 어머니의 전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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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청률...자갈치 아지매의 한판승
- 이일순씨 12.4%, 김문수 5.7%

지난 4일 저녁 방영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당 찬조 연설의 시청률에서 자갈치 아지매가 김문수 의원을 눌렀다.

이날 저녁 6시40분 KBS-1TV를 민주당쪽 자갈치 아지매 이일순씨의 연설은 전국 시청률이 12.4%였던 반면, 한나라당쪽 김문수 의원은 5.7%에 그쳐 2배 가량 격차가 벌어졌다.

이일순씨 연설은 대전에서 22.6%로 가장 높았고, 부산(12.3%)·대구(12.3%)·광주(11.9%)·수도권(11.7%) 등은 평균치 안팎이었다. 김문수 의원 연설도 대전이 9.3%로 높았고, 부산(5.8%)·수도권(5.6%)·대구(5.4%) 등은 평균치였다. / 이한기 기자
이씨는 "저, 노무현 후보한테 커피 한 잔 얻어먹은 거 없습니다. 제가 비록 생선 팔아서 먹고 살지만, 누구한테 공짜로 얻어 묵기를 바라면서 살지는 않습니다"라며 "정치를 잘 모르는 제가 여기까지 나온 이유는 노무현 그 양반은 저와 같은 서민들 맘을 알고, 국민을 무서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원래 한나라당 지지자여서 (역대 선거에서) 쭉 1번만 찍었다는 그가 노무현으로 바뀐 데에는 딸의 '집요한 설득'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씨가 밝힌 '이회창에서 노무현으로 돌아선' 이유는 이렇다.

"대구에서 대학을 다니는 둘째 딸이 지난 봄에 잠깐 집에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가 막 국민경선인가 뭔가가 끝났을 때였습니다. 노무현이 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 딸한테 넌지시 한번 물어봤습니다. '니는 누구 찍을끼고?' 그랬더니 가가 아주 당연한 듯이, '노무현 말고 찍을 사람이 누가 있노? 엄마는 다른 사람 찍을라 캤나?' 그라는 겁니다.

저는 '이회창도 안 있나?' 그랬더니 야가 펄쩍 뛰는 겁니다. 노무현은 좋은 자리 보장되는 비단길 마다하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해왔다, 우리 같은 서민이 잘 살려면 서민의 대표인 노무현이 돼야 된다, 캐싸면서 일장 연설을 해대는데 아주 무식한 엄마가 되고 말았습니다.

듣다보이 자존심도 상하고, 지가 누구 돈으로 공부하는데 저래 엄마를 무시하노 싶어서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딸 자식하고 싸우는 것도 이상해서 일단은 제가 참았습니다. '노무현이 그래 좋다카이 내 한 번 다시 보꾸마, 그래도 내 마음은 쉽게 안 바뀔끼다.'

그 때부터 노무현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국민경선 때는 잘 나간다 싶더이 고마 지지율이 팍팍 떨어지데예. 봐라, 내가 안 된다 안 캤나. 즈그 당에서 뽑은 후보도 마음에 안든다고 나가는 판에 무슨 대통령에 나올끼고? 제가 이래 나오니까 딸은 마치 자기가 욕을 얻어먹는 것처럼 발을 동동 구르고 야단이 났습니다.

… 그런데 바로 얼마 전에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도무지 안될 것 같던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후보하고 단일화를 한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한테 불리한 요구를 다 들어주면서 단일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단일화, 그거 그 잘났다던 YS도, DJ도 못한 일 아닙니까. … 내가 이기든 지든 단일화하겠다, 정정당당하게 한 판 붙자, 해서 이겼습니다. 비록 정치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는 아줌마이지만 그걸 보면서 '와, 저 남자 괜찮다, 멋째이다' 그래 생각했습니다.

한 번 마음에 들기 시작하니까 그때부터는 노무현이 하는 건 다 이뻐 보입디다. 이마에 일자주름도 이쁘고 볼이 통통한 것도 이쁩디다. 얼굴이 울퉁불퉁한기 꼭 제가 파는 아구하고 닮아서 아침에 아구 손질하면서 실실 웃습니다. 아구야, 니 닮은 노무현 잘 되게 팍팍 밀어주라이, 하면서 말입니다."


이어 이씨는 "(내) 손님 가운데 각별히 좋아하는 보수동 물꽁식당 아지매도, 감천동 보건아구찜 보건이도 전라도지만 언니 동생하면서 잘 지낸다"며 "지역통합, 이거 정치인이 못하면 우리 국민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막내 딸 때문에 '지역 갈등'이라는 소리만 나오면 가슴이 철렁하다고 고백했다.

연설 후반부에 들어서자, 이씨는 "단일화하고 나서 노무현이 1등이라는데, 그라모 대세는 노무현 아니냐. 와, 한나라당이 대세냐. 대세론 인자 고마 노무현한테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는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크게 한 턱 쏘겠다"고 자갈치 아지매의 공약을 내걸었다.

부산 사투리로 진행된 자갈치 아지매 이씨의 연설은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파격적이고 신선해 시청자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이후 민주당 홈페이지 등에는 자갈치 아지매에 대한 지지 글이 끊이지 않았다. 물론 의도적으로 '부산'이라는 지역감정을 건드린 전략이 눈에 띄긴 했지만, 그 또한 상대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보다는 자당 후보에 대한 포지티브에 초점이 맞춰져 결정적인 흠은 아니라는 평가였다.

한나라당 - '나바론 특공대'로 불리는 저격수 의원 내세워

민주당의 자갈치 아지매 연설이 끝나자마자, 한나라당은 바통 터치를 하듯 이날 저녁 7시부터 MBC에서 김문수 의원의 찬조 연설이 시작됐다. 민중당 출신으로 이재오·정형근 의원과 함께 '나바론 특공대'로 불리는 김 의원은 'DJ 부패정권 심판'과 '노무현 흠집내기' 등 연설의 모든 시간을 네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했다.

김 의원은 이날 18분 가량의 연설 시간 가운데 10여 분을 'DJ정권의 실정'에, 4분 여를 '노무현 후보의 자질과 가치관'에 대한 공격에 할애했다. 그는 노 후보의 책 <여보, 나 좀 도와줘>에 실린 '여성관'에 대한 고백을 빌미로 삼았다. 이 발언은 지난 11월 30일 수원 유세에서 남경필 한나라당 대변인이 앞 뒤 문맥을 무시한 채 일부만 인용, 발언해 물의를 빚었던 내용과 똑같았다.

다음은 김 의원의 찬조 연설 가운데 노 후보에 대한 발언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한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책에다 이렇게 써놨습니다. '남자에게는 가정용, 뺑뺑이용, 오솔길용으로 여자 서넛은 있어야 한다.' 또 같은 책에서 '여자는 조져야 돼. 밥상 들어달라면 엎어 버려야돼. 이불을 개달라면 물 젖은 발로 밟아버리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후보가 쓴 <여보, 나 좀 도와줘>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지금 책방에서 팔고 있습니다. 노 후보의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정 파괴를 선동하는 건지, 여성을 비하하는 건지…. 저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인품이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노 후보는 국회 연설에서 '재벌 해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말썽이 되니 요즘은 말을 바꿉니다. 삼성, 나, 현대 등 재벌 해체하면 직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재벌 해체해야 한다면서 대선에서 이기려고 자신은 재벌과 러브샷을 했습니다. 재벌을 해체하겠다는 건지 재벌과 일심동체가 되겠다고 하는 건지?

농민들에게 토지 분배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공산국가도 아니고…. 어느 나라가 토지 분배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파업 현장에 가서 사장, 교수, 의원 모두 뱃놀이 가서 물에 빠져죽으라고 했습니다. 노 후보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모두 물에 빠져죽으란 말입니까?

노 후보는 남북대화만 잘되면 다른 건 깽판쳐도 된다고 했습니다. 남북대화만 잘되면 경제, 민생은 깽판쳐도 된다는 말입니까?

<동아일보>는 폐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와는 전쟁할 것같이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비판적인 신문, 국유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몽준씨가 하자니까 준비도 안됐는데 개헌한다고 합니다. 97년 DJP 내각제 개헌 합의를 기억하십니까?

노 후보, 거짓말 정치는 새 정치가 아닙니다. 진짜 새 정치는 부패정권, 민주당 정권 바꾸는 것입니다. 노 후보는 정치입문 14년에 3김씨 밑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습니다. 준비된 것은 과격, 불안, 정치부채뿐입니다. 청와대, 동교동, 정몽준, 노사모 줄줄이 빚 있습니다. 의석도 소수이고, 당은 오합지졸, 정책은 급조, 주변 사람은 부패세력 아니면 동교동계뿐입니다. 나눠먹기가 극심할 것입니다."


김문수 의원의 찬조 연설이 방영된 뒤 김 의원의 홈페이지에는, '얼굴이 뜨겁지 않으십니까?' '수구세력의 개가 되었구나' '아무리 선거지만 이건 너무 심하네요'라는 제목의 비판·항의 글이 쏟아졌다. 자갈치 아지매와는 대조적인 반응이었다.

김 의원은 같은 날인 4일 저녁 7시 MBC에서 녹화된, 자신의 찬조 연설이 방영되는 동안 부천역 광장에서 열린 이회창 후보 유세 찬조 연설자로 나와 노 후보 흠집내기에 나섰다.

"노무현 후보가 과연 서민후보냐? 여기에 대해 생긴 게 서민처럼 생겼으니까, 상고밖에 안 나왔으니까, 서민 아니냐?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하고 장관하고 대통령 후보가 돼서 수십억대의 재산을 숨겨놓고 사는 사람, 요트 타고 또 체어맨 타고 다니고…. 이런 사람이 서민입니까?"

이날 두 당의 찬조 연설을 지켜봤던 한 정치부 기자는 "한 쪽은 유권자의 감성을 건드렸고, 다른 한 쪽은 유권자의 이성을 마비시켰다"고 촌평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홍사덕·김부겸 의원, 김동길 전 의원 등을 후속 찬조 연설자로 내정했으나 첫 연설에서 민주당에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판단해 내부적으로 수정 보완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은 자갈치 아지매의 반응이 뜨겁자, 재방송 내지 재출연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5일과 6일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김원웅 개혁국민정당 의원의 찬조 연설을 내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님, '상고'밖에 못나와서 서민입니까?
(급구)자갈치시장 '합동상회' 방문단 모집!!!

[네티즌 말말말] 김문수 의원과 노무현 후보 홈페이지

4일 저녁 한나라-민주당의 첫 찬조 방송 연설이 나간 뒤, 김문수 의원 홈페이지와 노무현 후보 홈페이지에는 비판·지지 글이 수백 개씩 올라왔다.

김문수 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주로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 의원의 '화려한' 변신에 대한 질책이 주를 이뤘다. 반면, 노하우(노 후보 홈페이지)에는 자갈치 아지매에 대한 응원 글이 다수였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부산 자갈치 시장) 합동상회 방문단 모집'까지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김문수 의원 연설을 듣고

아… 김문수님(ID: 슬픈 한국)
김문수님. 어제 TV 연설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연설을 보는 동안 내내 "내게 대학생 친구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하고 스스로 분신자살을 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열사가 자꾸 오버랩이 되어서 자꾸 눈물이 흘렀습니다. 온 몸이 신나불에 타오르는 전태일 열사의 모습과 김문수님의 연설 모습이 함께 비치면서 "정치가 도대체 뭐길래" "사람은 어디까지 비열할 수 있는가"하며 혼자 주억거렸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ID: 사꾸라)
한 때는 이 땅 노동자의 진정한 벗으로 참된 모습을 보이며 우리의 희망을 지켜주던 그였습니다. 그는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더니 더 이상 노동자의 벗이 아닌 권력의 하수인이 되었고 아니 수구와 반동의 훌륭한 개가 되었다. 어느 순간 그는 생각을 바꾸며 인생을 바뀌었고 힘든 재야가 아닌 따스한 권력의 안방에 누웠습니다.

그렇게까지 하고 싶으십니까 (ID: 왜 그렇게 삽니까?)
처절하고 비참해 보입니다. 사람이 그렇게 사는 게 아니지요. 국회의원 김문수. 국회의원씩이나 돼서 애들같이 그러지 마십시오. 정신연령이 대체 몇 살이십니까!

의원님! '상고'밖에 못나와서 서민입니까?
다 좋습니다. 그 어떤 것도. 하지만 상고밖에 못나와서 서민이라는 그대의 말, 정말 가시입니다. 이건 지역차별이 아닌 인간 차별입니다. 당신의 그 삶들이 겨우 소주잔보다도 작았다는 것입니까? 그러면 중학교밖에 못 다니신 우리 아버님은 서민보다도 못한 노예란 말입니까? 서울대를 다닌 사람은 다 그런겁니까? 사과하세요. 상고밖에 못 나온 서민에게. 아니, 열정과 의지가 타올랐던 젊은 시절의 바로 그 김문수에게 말입니다. 그래도 전 조금 났네요. 삼류 '대학'을 나왔으니까요.

자갈치 아지매 연설을 듣고

★부산 자갈치 아지메 대박 (ID: 오고가는 정)
부산 자갈치 아지메가 대박을 터트릴 조짐이다. 이에 여세를 몰아 광주에서 답장을 보내는게 좋을 듯 싶다. 광주 양동시장이나 말바우시장 아지메를 긴급 섭외하라. 대박날끼다.

자갈치 아지매의 최고 유머 (ID: 달구지)
우리 노무혀이 아구처럼 생겼다 아이가. 팍, 팍, 밀어 주입시데이. 하하하하. 부산 가면 꼭 아구 먹으러 가야지.

자갈치 아줌마의 특급 연설 (ID: 아다다)
어제 자갈치 아줌마의 연설은 어느 명연설보다 훌륭했다. 진지하고, 강온을 적절히 구사하고, 적절한 예를 들고, 폼 좋고 해서 우리 직장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최고라고 했다. 어제 자갈치 아줌마 히트쳤던 것은 신문 홍보에 연설원 자갈치 아줌마라고 표기를 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봤던 것이다. 우리 직장에서 내가 자갈치 아줌마가 연설한다고 해서 모두가 봤던 것이다. 신문에 연설원을 자세히 소개하라. 그래야 호기심을 갖고 시청률이 훨씬 높다. 아시겠나?

합동상회~ 자갈치아지메요~~~~!! ㅜ.ㅜ (ID: 일반대중)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늦습니다. ㅠ.ㅠ 마~! 지금 봤다 안합니꺼~~~~~~ 아지메... 욕봤심더~~~~~~~~~!! ㅜ.ㅜ 그라고 억수로 감사드립니더~~~~ 부산가믄, 꼭 한 번 찾아볼랍니더~~~~~ 많이 파이소~~~~~~ ㅠ.ㅠ

(급구)자갈치시장 '합동상회' 방문단 모집!!! (ID: 양선재)
2002년 12월 4일, 대한민국을 디비지게 만든 부산 자갈치시장 합동상회의 자갈치 아지매 방문단을 약식으로 모집합니다.
1. 일시: 2002년 12월 7일
2. 일정: 합동상회 방문 및 자갈치시장 참관
- 07시40분: 서울역 대합실 집결
- 08시15분: 서울역 출발(무궁화호)
- 13시36분: 부산역 도착, 이동
- 14시00분: 합동상회방문 (아구찜 식사 및 간단한 음주)
- 17시50분: 부산역 대합실 집결
- 18시15분: 부산역 출발(무궁화호)
- 23시35분: 서울역 도착, 해산
3. 비용: 60,000원(예정)/1인
- 무궁화호 왕복 교통비: 45,600원
- 식대 및 시내교통비 제외한 잔액은 희망돼지에게.
* 합동상회 방문 이후의 일정은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이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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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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