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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 앞에 도착한 전북순례단
ⓒ 참소리
22일 오후 3시 해창갯벌부터 삼보일배(도)를 이어온 전북팀이 26일만에 전북 도청 앞에 도착했다. 전북 도청에 도착한 이들은 500여 명의 성직자, 부안 주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새만금 갯벌과 온 세상 생명 평화를 염원하는 범 종교인 기도회'를 가졌다.

삼보일배(도) 수행 절반을 마친 오늘(4월 22일), 지난 주 금요일 전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도청 앞 기도회와 문화제까지 삼보일배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다.

삼보일배-21~27일째 전북순례 / 촬영-오종환(전 시민방송 PD), 편집- [참소리]


▲ 각계의 종교인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도청으로 입성하는 삼보일배 행렬
ⓒ 참소리
▲ 전북도청 앞에서 펼쳐진 기도회와 문화마당
ⓒ 참소리
▲ 삼보일배 소식에 밤새 울었다는 장사익의 노래공연
ⓒ 참소리
행사는 1부 종교인 기도회에서 2부 생명 평화 문화제로 이어졌다.
원불교의 경종으로 시작된 기도회에서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의 성직자들이 함께 새만금 갯벌에서 서울까지 삼보일배(도)를 계속 떠나며 새만금 갯벌의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문을 낭독했다.

이어 삼보일배(도)를 수행하고 있는 이희운 목사·김경일 교무와 행사 참가자들이 서로 마주보고 일배(도)를 나누며 힘든 수행의 뜻을 함께 나눴다.

참가자들의 격려와 감사의 말이 이어진 후 장사익씨의 노래마당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장사익씨는 웃음 가득한 얼굴로 말한다.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제대로 노래하고 있다는 걸 처음 느꼈으며 여러분은 진정한 꽃향기입니다."

한구절 한구절 온 정성을 다해 노래하는 장사익씨는 모인 사람들에게 넘치는 감동을 전해줬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2부 문화 마당에서는 '조성진과 함께 하는 거리공연' 팀의 퍼포먼스 등 문화 공연이 이어졌고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손을 잡고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부르며 오늘 행사를 마쳤다.

이희운 목사와 김경일 교무의 삼보일배(도) 전북 일정은 오늘로 마무리 되고 이후 서울로 향하고 있는 문규현 신부와 수경 스님 삼보일배(도) 팀과 합류해 함께 진행한다.

▲ 갯벌과 생명의 구원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에서 한 참가자가 <갯벌>에 그림을 그려넣고 있다
ⓒ 참소리

▲ 남은 일정을 기약하며 크게 환호성을 치는 순례자들과 시민들.
ⓒ 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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