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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의 카가와현에는 신기한 자연 현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최고의 석양스팟으로 '일본의 우유니사막'으로 유명한 곳으로 바로 치치부가하마(父母ヶ浜)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역시 열차를 이용해 보시면 편리합니다. 특급열차가 정차를 하지 않기에 보통은 JR 다카마츠역에서 마츠야마행 쾌속열차를 타고 JR 다쿠마역에서 하차 시내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JR 다쿠마역에 하차를 합니다. 아무도 안 내릴 거 같은 작은 시골역에 사람들이 우르르 하차합니다. 치치부가하마로 가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역에 내리면 역 구내에 치치부가하마로 향하는 버스 시간표가 티비 모니터에 안내되고 있습니다. 정말 편리하게 많이 바뀌어서 여행객들이 이용하기 쉽습니다. 동네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빠져나간 역 구내는 고요하기 그지 없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치치부가하마를 상상합니다.
 
JR 다쿠마역 아무도 하차하지 않을 거 같은 JR 다쿠마역
JR 다쿠마역아무도 하차하지 않을 거 같은 JR 다쿠마역 ⓒ 서규호
 
치치부가하마행 버스 안내 모니터 모니터에 표시된 치치부가하마행 버스 안내
치치부가하마행 버스 안내 모니터모니터에 표시된 치치부가하마행 버스 안내 ⓒ 서규호

약 30여 분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바닷가가 보입니다. 서쪽으로 난 치치부가하마는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최근에 SNS를 통해서 '일본의 우유니사막'이라고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해가 질 때 수백명이 찾아옵니다. 일본 여행잡지에서 '가고 싶은 석양 절경' 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이 명소입니다.

해변가에서 도착하는 순간 입이 딱 벌어집니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발생된 해변가의 물웅덩이는 거울과 같아서 구름과 석양의 빛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해변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데, 잘 찍는 법은 웅덩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일몰 30분 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가 가장 사진찍기 좋은 시간이고 이 시간이면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할아버지들이 카메라를 맡기면 다양한 포즈를 취하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어 줍니다. 특히 우산까지 제공해줘서 그야말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일본 신혼 부부의 야외 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생의 새출발을 치치부가하마에서!" 신혼부부들은 인생 사진을 남깁니다. 여행의 추억은 카메라로 남기세요. 치치부가하마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시코쿠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치치부가하마 해질녘의 아름다운 치치부가하마에서 포즈 잡기
치치부가하마해질녘의 아름다운 치치부가하마에서 포즈 잡기 ⓒ 서규호
 
치치부가하마의 진정한 모습 여러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치치부가하마에서의 관광객들
치치부가하마의 진정한 모습여러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치치부가하마에서의 관광객들 ⓒ 서규호
 
사진의 추억 치치부가하마의 사진 추억
사진의 추억치치부가하마의 사진 추억 ⓒ 서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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