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을 기다리는 어구
붉디 붉은 노을이 지고 서서히 노을 여명이 밝아올 무렵, 경주 감포항의 구석진 한 켠에 비릿한 갯바람을 등지고 선 어구(漁具)들. 고기를 담았던 어구를 정리한 후 만선의 즐거움에 어부는 맵싸한 꼼장어 안주에 쓴 소주 한잔을 털어 넣고 있으리라. '내일도...' 희망을 품고.
ⓒ강순태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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