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어느날, 초등학교 운동장에 매달려 있던 비닐봉투 속 그 편지는 어떤 내용의 편지였는 지가 문득 궁금해 집니다.
ⓒ임윤수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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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