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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된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사태는 과연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고 있는가?

사상최대의 정리해고의 열풍은, 묵묵히 제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을 하루 아침에 거리로 내몰았다. 1750명의 해고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설마...내가?'라는 생각으로 반신반의했으나, 결국 돌아온 것은 "정리해고!"

2월 중순부터 시작된 대우차문제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정리해고 통보 발표, 대우차동차 부평공장 파업 농성, 그리고 정권의 공권력투입,그리고 노동자들의 투쟁, GM사 올해 안에 매각계획 없음 통보, 그리고 4월 10일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살인적인 진압.

약 50조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던 대우차 부평공장이, 미국의 포드사의 매각추진 계획에서 실패하는 이유로, 7조원으로 평가가 절하되었다. 그리고 이후 GM사가 매각 금액을 1조원에 제시, 현재는 1조에도 가져가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GM과 미국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생각해야 할 것이다.

2001년 4월 23일 현재. 노동자들에게 돌아온 것은 정리해고 통지서와, 김대중 정권의 탄압, 그리고 전경의 군홧발뿐이었다.

무엇을 위한 경제정책인가? 무엇을 위한 해외매각인가? 무엇을 위한
탄압인가?

하루빨리 해고된 노동자들이 그들의 일자리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그동안 대우차 관련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주제 부각을 위해 약간의 편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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