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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폭력을 일삼는 남편을 목졸라 살해한 주부 이아무개(39. 마산)씨를 구명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마산가정폭력상담소와 창원여성의집, 성가족상담소, 로뎀의집, 사랑이샘솟는집, 김해성폭력상담소, 김해가정폭력상담소, 진해성폭력상담소, 현장성매매센터 등 14개 단체는 14일 오후 마산가톨릭여성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가정폭력 피해자 구명 마산대책위원회'(위원장 백정희)를 구성하기로 했다.

마산대책위는 사법당국에 피의자 이씨가 정신적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또 마산대책위는 소속 단체별로 탄원서를 사법당국에 제출하기로 했다. 마산대책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16일경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정희 위원장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가정폭력 예방에 대해 많은 홍보를 하지만 이런 사건이 일어나 가슴이 아프다"면서 "앞으로 이씨 구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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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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