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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실된 숭례문에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금강소나무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숭례문을 모방한 ‘창조 숭례문’ 건립을 추진하던 아산시가 다수의 부정적 여론을 수렴, 이를 철회키로 했다.

 

‘숭례문과 외암민속마을 금강소나무는 아산과 연관성이 미흡하다’는 지역민들의 지적을 받아들인 것.

 

아산시 관련부서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송악 외암민속마을에서 서식하던 소나무가 숭례문 건립에 사용됐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민들의 부정적 여론을 받아들여 새로운 소재를 찾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기획의도는 민족사적·문화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큰 숭례문을 활용해 이를 예술작품으로 재창조, 문화명소화·관광상품화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히며 외국사례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피라미드’, 일본 ‘자유여신상’을 들었다.

 

아울러 이후 구상에 대해서는 주민을 비롯한 각계의 여론을 수렴해 다른 소재(전통, 또는 첨단 모두 포함)를 채택하고, 구체적인 추진방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을 상징하는 소재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명칭 공모도 실시할 예정이다.

 

건립 장소로는 온양온천역 광장, 또는 중심상권 및 재개발지역 등 시내권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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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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