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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7일 개통된 웹 다케시마문제연구소 홈페이지 ⓒ 웹 다케시마문제연구소
지난 9월 하순부터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홍보전략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하나는 전문 웹사이트를 통한 다케시마 홍보전의 개시이고, 또 하나는 광고탑 등을 통한 시각적 홍보 효과의 겨냥이라고 할 수 있다.
다케시마문제연구회가 활동을 종료함에 따라, 최근 시마네현은 이 연구회의 최종보고를 일반에 홍보하는 한편 앞으로 새로운 연구성과를 수시로 홍보하기 위하여 '웹 다케시마문제연구소'(http://www.pref.shimane.lg.jp/soumu/web-takeshima)를 개설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개통된 이 사이트는 ▲시마네의 주장 ▲웹 다케시마문제연구소 소개 ▲자료실 ▲시마네현의 활동 ▲언론보도 ▲의견란 등의 코너를 갖고 있다. 또 이 사이트에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문제 고문인 스기하라 다카시 씨의 칼럼도 실리고 있다.
9월 27일자 일본 <산인주오신문>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무엇보다도 다케시마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를 수시로 홍보하는 한편, 국내외 네티즌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데에 일차적 비중을 둘 계획이다.
그리고 시마네현이 이 홈페이지를 통해 의도하는 효과는 "국내외의 의견을 얻고 다케시마문제에 관한 공통인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9월 28일자 <산인주오신문>에 따르면, 현재 시마네현은 웹 다케시마문제연구소를 개통한 데에 이어 일본철도(JR) 마츠에역에 다케시마 광고탑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시마네현의 이즈모 공항에도 다케시마 광고탑이 있지만 "가장 왕래가 많은 현청 소재지의 역전에 (광고탑이) 없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라 광고탑 설치를 검토하게 되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시마네현의 동부에 위치한 마츠에는 현재 이 현의 현청 소재지다.
신문에 따르면, 시마네현이 광고탑 설치를 검토하게 된 또 다른 배경에는 '눈길을 끌 만한 다케시마 홍보물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라, 시마네현 내의 역 중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마츠에역에 광고탑 설치를 검토하게 되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독도와 관련된 자료들을 꾸준히 발표해온 시마네현측은 이와 같이 지난 9월말에 독도 전문 웹사이트를 개통한 데에 이어 기차역에 광고탑을 설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시마네현의 홍보활동이 일본 국민들의 관심을 어느 정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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