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규 검사장이 대상 수상자인 이일규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오승준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한해의 마지막 끝자락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신·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을 위로·격려하는 자리가 있어 10일 오전 다녀왔다.
광주지방검찰청과 (주)보해양조가 후원하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회장 주기권)가 주관한 '제24회 덕천 청소년 선도대상' 시상식이 그것이다.
시상식은 10일 11시 광주지방검찰청 9층대회의실에서 신상규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김장환 전라남도 교육감, 임우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영록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 각급 기관장과 범죄예방위원, 수상자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보해양조와 (재)보해덕천장학회(이사장 임건우)의 후원으로 24회째 맞는 행사로, 평소 청소년 선도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하여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여 온 유공자들과 사회의 귀감이 될 선행청소년들을 발굴 표창한다. 이 행사는 그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을 표현함과 동시에 청소년 선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을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으로서 적극적인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수많은 비행청소년을 친자식처럼 보살펴 정성껏 지도하며, 불우시설 위문 등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이일규(62·토박이순창식품(주) 대표)씨가 대상을 수상하여 200만원의 상금과 표창패를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