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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오른쪽)와 민주노동당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26일 만나 후보단일화 방안을 발표했다. ⓒ 한만송
▲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오른쪽)와 민주노동당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26일 만나 후보단일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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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내세우는 '한나라당 8년 시정(市政) 심판'의 적임자는 누굴까.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영길 민주당 후보와 김성진 민주노동당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두 후보는 5월 3~4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송 후보의 지지율이 김 후보의 지지율을 크게 앞서고 있다. 28일 <경인일보>-<OB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 안상수 36.9%, 민주당 송영길 31.0%, 민주노동당 김성진 2.6%, 진보신당 김상하 1.6% 순으로 나타났다. 송 후보는 후보단일화가 성사되면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로는 송 후보에 뒤지고 있지만, 정책을 중심으로 막판까지 후보단일화 승부를 벌이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오마이뉴스>와 지역언론 <인천뉴스>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인천시장 후보단일화를 앞두고 송 후보와 김 후보의 정책·공약을 검증하는 긴급 토론회를 마련했다. 두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만나 불꽃 튀는 설전을 벌일 예정이다.
정치부문과 정책부문으로 나눠 약 90분간 진행되는 토론회를 통해 두 후보는 각자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상호 질문을 통해 단일 후보로서의 적합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책부문 토론은 경제, 교육, 복지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토론에 참가를 원하는 독자는 30일 오전 9시 50분까지 상암동 <오마이뉴스> 사무실로 오면 된다.
2010.04.28 18:23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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