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김동연 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원 및 유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마루 개관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연 지사
박정훈
"이곳은 전국 최대 규모의 최고 시설이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반려마루나 우리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가치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 개관식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화성 개 번식장에서 구출한 강아지들의 임시 보금자리였던 '반려마루'가 이날 정식 개관을 통해 새 출발을 알리게 된 것이다.
김 지사는 "사랑, 배려, 존중, 더불어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은 반려동물이 포함된 것 아니겠느냐"며 "우리가 함께 소중하게 그 가치를 가지고 경기도가 동물복지에 있어서 대한민국을 견인할 수 있는 동물 복지의 선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는 11일 김동연 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원 및 유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마루 개관식을 진행했다.
도는 이날 여주시에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 개관을 통해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2026년까지 동물등록률 80%·유기 동물 입양률 50% 달성, 반려동물 친화 공간 60개소 설치 등을 목표로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선도적 반려동물 돌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도민 설문조사, 전문가 회의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애니웰(AniWel)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