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조위 송기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조위 송기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송기춘 위원장은 "우리의 추모는 기리기만 하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최선은 당연하고, 한계를 돌파하며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국가 운영의 중요한 원칙이 법치주의다. 그러나 이 법치주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잃어버리면 아주 삭막한 것으로 전락하고야 만다. 모든 법에는 '사람'이 있다. 나는 위원회 활동을 통해 잘못한 사람들이 어떠한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라고 하였다.
송 위원장은 "작은 잘못들이 모여 큰 참사를 낳는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진실에는 정파가 없고, 진상규명에는 여야가 없다. 우리가 살고자 하는 세상은 자유로운 세상이다. 안전이 확보되면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세간의 혐오의 말은 옳지 않다는 걸 우리는 알 것이다"라며 "우리 사회가 정말 자유롭고 안전하고, 구성원들이 회복한 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태원 참사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