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한줄뉴스> 이회창·이인제·노무현·김근태 '신년하례'

등록 2001.12.28 10:23수정 2001.12.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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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이인제·노무현·김근태의 '신년하례'

2002년 대선이 있는 1월1일 첫 날, 정치인들은 어김없이 당과 집에서 신년하례를 한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3년만에 가회동 자택을 개방한다. 이인제 민주당 고문은 12월 말에 새로 이사한 자곡동 자택에서, 김근태 고문은 여의도 한반도재단 사무실에서 손님들을 맞는다. 그러나 노무현 고문은 외부 손님을 맞지 않고 자택에서 가족과 새해 첫 날을 맞을 예정이다. (오후 4시30분)

김원웅 의원 "내년에 부총재 경선 출마한다"

한나라당의 보수화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대립각을 세워온 김원웅 의원은 28일 부총재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불복이 안되게끔 공정한 경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번 이 총재와 경선을 했던 이수성·이홍구·이한동 씨는 당을 떠났고, 김윤환·이기택·조순 씨는 쫓겨나지 않았느냐"며 이 총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오후 2시50분)

유종근 도지사 "경선 논의에서 왜 나를 빼는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유종근 전북도지사는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아직 가시적인 표명을 하지 않은 대선주자들은 (상임고문단 회의에) 포함되었음에도 정작 대선후보 출마 선언을 한 본인은 누락된 채 논의가 된 것에 유감"이라며 "특정인을 제외한 채 논의가 이뤄진다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항의했다. (오후 2시25분)

JP 신년휘호 '이화위존(以和爲尊)'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28일 오전 10시30분 당사 5층 총재실에서 당직자과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년휘호로 '이화위존(以和爲尊)'이라고 썼다. 김 총재는 휘호를 쓴 직후 "화(和)가 사람 살아나가는데 가장 존귀한 일이다"라며 "내년 선거를 치르고 나면 나라가 여기로 갈라지고 저기로 갈라지는 후유증을 남길텐데, 모두 화합하는 마음을 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11시)

이회창 총재 신년사 "2002년은 반듯한 나라 만들기 원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28일 미리 발표한 새해 신년사에서 "대망의 2002년을 '반듯한 나라 만들기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금과 같이 부정부패와 비리의 리더십으로는 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없다"면서 "나와 우리 한나라당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희망의 변화에 앞장설 것이며, 새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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