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국제꽃박람회 꽃의 향연 성공 '밝은빛'

행사장 조성사업 순조 국내외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 제공

등록 2002.03.10 11:28수정 2002.03.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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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최 40여 일을 앞두고 실시되고 있는 행사장 조성사업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꽃박람회 기간동안 안면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꽃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태안반도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군과 꽃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자연휴양림내 수목원 조성은 완공단계에 있으며 꽃지해변 주전시장에 건립되고 있는 바다물결정원, 한국정원, 코스모스관, 농협관등 10개 전시관은 지붕공사 조립을 마쳤으며 현재 신품종전시관은 실내 모종 꽃식재를 마무리하고 오는 19일경 준공이 가능하다.

한국정원, 청자수목원은 조선시대 양반생활사체험공간을 재현하고 전통적인 정원은 한국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마케팅과 연결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꽃과 새 문명관도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오는 3월말경 문을 열 수 있다.

야생회관은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심혈을 기울여 묘포장에 성공하여 지난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멸종위기의 야생들꽃을 전시, 재현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꽃을 널리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시장 중앙하단부에 위치한 꽃음식 전시관은 현재 90%의 공정율로 준공을 코앞에 두고 있으며 전통음식 등 전통 관광문화 상품의 생산 및 판매는 물론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 꽃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의 구실을 맡게 된다.


또 꽃지∼수목원으로 연결되는 아름드리 송림로도 4월초까지는 산책로을 자연적인 시설로 재해석한 '숲의 길터'와 함께 보행자 중심의 문화예술거리로 정비된다.

20동 규모의 방포항 먹거리촌 상가도 꽃박람회가 시작되기 이전인 4월초까지 건립돼 태안반도 각지의 해물요리 등이 점포별로 취급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바다로 축정원도 소요 예산을 순조롭게 확보, 박람회 개최 때까지는 공사를 마치고 광장과 꽃밭, 바다 등으로 꾸며진 '바다에 물든 꽃'을 체험할 수 있어 태안을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꽃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박람회 개최 이전 10일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들고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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