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의 공개사과는 마지막 도리"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 임문철 신부 '양심선언'

등록 2002.03.20 13:27수정 2002.03.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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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적 양심에 의거 고아무개 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믿고 제주도지사의 공개사과는 도민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이다."

법정공방으로 치닫던 제주도지사에 대한 성추행 의혹 사건이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 대표인 임문철 신부의 '폭탄'선언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임 신부가 20일 낮 천주교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 대표로서 발표한 입장표명은 사실상 신앙적 양심에 의거 고아무개 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인정하고 우근민 지사의 공개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13일 제주지검에 고 씨와 제주여민회 대표를 허위사실의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우 지사로선 입지가 상당히 좁혀질 수밖에 없게 됐다.

우 지사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대표성직자들이 8일 지사실을 방문해 이 문제를 대승적 견지에서 풀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진언함에 따라 법적 대응없는 사태 수습을 모색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13일 성직자들이 재차 방문해 상대방의 복잡한 사정으로 원만한 해결이 어렵다는 말을 전해 듣고 치밀하게 계획된 음해사건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사법당국에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한 상태이다.

하지만 임 신부는 "3월4일 여민회를 통해 도지사와의 면담 녹취록을 직접 살펴보고 그간의 정황을 들어본 결과 고 씨의 주장이 사실이며 정치적 음모가 개입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면서 "고 씨가 사퇴를 요구하지 않고 다만 도민에게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사과한 뒤 정치적 음해라고 한 부분에 대해 시민단체 등에 사과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도지사를 방문해 공개사과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신부는 항간에서 사실상 도 지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본의아니게 어느 쪽을 편들게 보였던 점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해명했다.


임 신부는 "고 씨의 증언과 증거들을 통해 신앙적 양심에 의거 고 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믿고 우 지사 등은 고 씨에 대한 일체의 모함을 중단하라"며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여민회를 비롯한 우 지사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던 시민단체들은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임 신부의 양심적 선언에 공감을 표시했다. 반면 제주도청 주변과 천주교 제주교구에서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전체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임 신부가 '개인'적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애써 그 의미를 축소했다.


이에 임 신부는 20일 오후 5시경 기자회견을 열어 재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천주교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임문철 신부의 발표내용.

덧붙이는 글 | 우근민 도지사 '성추행' 사건에 대한 천주교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의 입장 

우리는 도지사 '성추행' 사건의 공방을 지켜보면서 이 사건이 정의와 사랑안에서 지혜롭게 해결되어 더 이상 제주 사회 안에 거짓과 혼란, 반목과 갈등이 초래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양측의 화해와 용서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우리의 그런 노력은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지금의 현실은 우려했던 대로 불의와 증오 속에 불신과 거짓, 반복과 갈등이 극을 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의구현사제단은 그간의 경과를 알리고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처음 이 사건을 접한 우리는 다른 도민들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상충되는 상식에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다. 
첫째는 도민에 의해 선출된 도지사가 대낮에 집무실에서 한 여성단체장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다는 것이, 더구나 선거를 앞두고 '오이 밭에서 신발 끈 매기'도 조심해야 할 이 시기에 일어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상식이었다. 또 하나의 상식은 이곳에서 미장원을 경영하며 살아가는, 어린 두 딸을 가진 평범한 한 여성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하여 현직 도지사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고발을 한다는 것이 가능하겠느냐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블라우스 단추에서 외투 단추로 번복된 발표내용, 녹음기를 휴대한 과정 등으로 인하여 진술의 진실성과 외도에 대한 의심 등도 생겨서 도지사의 어떤 과도한 행동을 불쾌하게 여긴 나머지 과장된 공세를 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애매한 추측 속에서 쌍방이 가지고 있다는 물증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차에 3월 4일 여민회를 통하여 도지사와의 면담 녹취록을 직접 살펴보고, 그간의 정황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그 결과 고정희씨의 주장이 사실이며 여기에는 어떤 정치적 의도도 개입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이를 시인하지 않고 정치적 음모로 돌아가는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회의를 갖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 거짓이 제주사회에 확대 재생산되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이중삼중으로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도지사의 사퇴 촉구 방안을 연구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3월 6일 고정희씨와의 면담을 통해 고씨가 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지는 않고 다만 도민에게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사과하며 정치적 음해라고 모함한 부분에 대해 피해자와 여민회 등 시민단체에 사과하면 그것으로 용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에, 당시 면담에서 유일하게 동석하여 고씨의 의사를 함께 확인한 제주YWCA 사무총장 문영희씨와 함께 3월 7일 도지사 공관에서 도지사를 면담하여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다만 이런 요구가 공개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자칫 정치적 압력으로 비추어져 도지사의 결단을 힘들게 할까 염려하여 비공개로 촉구한 것이지 어느 쪽에 유리 혹은 불리하게 타협이나 중재하려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 자리에서 도지사는 우리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그래서 공개사과의 표현을 놓고 피해자와 도지사 측의 인사와 여러 차례 중재를 한 것이 사실이다. 피해자는 보다 분명한 사실 시인을 원했고, 도지사 측은 완곡한 표현을 원했기 때문에 양측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거의 합의에 도달한 적도 있었으나 공개사과 이후 법적, 사회적인 완벽한 마무리에 대한 쌍방의 신뢰 문제가 걸림돌이 되는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결국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말았다. 이 협의 과정에서 우리 사제단이 더욱 치밀하게 접근했다면 또한 양측에 더욱 신뢰감을 줄 수 있었다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우리는 안타깝게 생각하며 도민들에게도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일부 도민들에게 우리가 어느 쪽을 편드는 것처럼 비추어졌다면 이 또한 우리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며 사과한다. 우리는 누구의 편도 아니고 다만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고자 할 뿐이다. 이러한 과정을 공개하게 됨으로써 누군가 부담을 지게 될 것을 염려하면서도 공개하는 이유는 우리의 활동을 오해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며, 혹시 부담을 지게 될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진심을 양해하고 용서해 주기를 청하는 바이다. 

위와 같이 그간의 경과를 공개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우리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고정희씨의 증언과 증거들을 통해 신앙적 양심에 의거 고정희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믿는다. 

2.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이제라도 솔직히 진실을 고백하고 피해자와 도민에게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이것은 그 동안 우지사를 믿고 지지해온 도민들과, 아직도 성추행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많은 도민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이기도 하다. 

3.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주변인사들은 고정희씨에 대한 일체의 모함을 중단하라. 고정희씨 뿐 아니라 그의 어린 두 딸과 주변 인물들이 겪는 정신적, 사회적 고통을 더 이상 가중시키지 말아야한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역시 자신을 변호할 권리가 있으며 이 권리는 한 인간으로서의 권리일 뿐 아니라 한 가장으로서, 또 일생을 공직에 헌신해 왔으며 도민에 의해 도지사로 선출된 공직자로서 더욱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권리가 피해자에 대한 음해까지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4. 고정희씨 또한 독실한 신앙인임을 자처한 만큼 신앙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용서와 화해를 위해 애써 주기 바란다. 

5. 검찰은 이 사건의 여파로 제주도민이 겪는 갈등과 혼란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해 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6. 언론도 이 사건 취재와 보도에 있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 

7. 만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02. 3. 20 

천주교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대표임문철신부 
(서문성당주임신부, 연락처 : 064) 753-****, 011-698-****)

덧붙이는 글 우근민 도지사 '성추행' 사건에 대한 천주교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의 입장 

우리는 도지사 '성추행' 사건의 공방을 지켜보면서 이 사건이 정의와 사랑안에서 지혜롭게 해결되어 더 이상 제주 사회 안에 거짓과 혼란, 반목과 갈등이 초래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양측의 화해와 용서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우리의 그런 노력은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지금의 현실은 우려했던 대로 불의와 증오 속에 불신과 거짓, 반복과 갈등이 극을 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의구현사제단은 그간의 경과를 알리고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처음 이 사건을 접한 우리는 다른 도민들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상충되는 상식에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다. 
첫째는 도민에 의해 선출된 도지사가 대낮에 집무실에서 한 여성단체장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다는 것이, 더구나 선거를 앞두고 '오이 밭에서 신발 끈 매기'도 조심해야 할 이 시기에 일어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상식이었다. 또 하나의 상식은 이곳에서 미장원을 경영하며 살아가는, 어린 두 딸을 가진 평범한 한 여성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하여 현직 도지사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고발을 한다는 것이 가능하겠느냐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블라우스 단추에서 외투 단추로 번복된 발표내용, 녹음기를 휴대한 과정 등으로 인하여 진술의 진실성과 외도에 대한 의심 등도 생겨서 도지사의 어떤 과도한 행동을 불쾌하게 여긴 나머지 과장된 공세를 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애매한 추측 속에서 쌍방이 가지고 있다는 물증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차에 3월 4일 여민회를 통하여 도지사와의 면담 녹취록을 직접 살펴보고, 그간의 정황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그 결과 고정희씨의 주장이 사실이며 여기에는 어떤 정치적 의도도 개입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이를 시인하지 않고 정치적 음모로 돌아가는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회의를 갖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 거짓이 제주사회에 확대 재생산되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이중삼중으로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도지사의 사퇴 촉구 방안을 연구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3월 6일 고정희씨와의 면담을 통해 고씨가 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지는 않고 다만 도민에게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사과하며 정치적 음해라고 모함한 부분에 대해 피해자와 여민회 등 시민단체에 사과하면 그것으로 용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에, 당시 면담에서 유일하게 동석하여 고씨의 의사를 함께 확인한 제주YWCA 사무총장 문영희씨와 함께 3월 7일 도지사 공관에서 도지사를 면담하여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다만 이런 요구가 공개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자칫 정치적 압력으로 비추어져 도지사의 결단을 힘들게 할까 염려하여 비공개로 촉구한 것이지 어느 쪽에 유리 혹은 불리하게 타협이나 중재하려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 자리에서 도지사는 우리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그래서 공개사과의 표현을 놓고 피해자와 도지사 측의 인사와 여러 차례 중재를 한 것이 사실이다. 피해자는 보다 분명한 사실 시인을 원했고, 도지사 측은 완곡한 표현을 원했기 때문에 양측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거의 합의에 도달한 적도 있었으나 공개사과 이후 법적, 사회적인 완벽한 마무리에 대한 쌍방의 신뢰 문제가 걸림돌이 되는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결국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말았다. 이 협의 과정에서 우리 사제단이 더욱 치밀하게 접근했다면 또한 양측에 더욱 신뢰감을 줄 수 있었다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우리는 안타깝게 생각하며 도민들에게도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일부 도민들에게 우리가 어느 쪽을 편드는 것처럼 비추어졌다면 이 또한 우리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며 사과한다. 우리는 누구의 편도 아니고 다만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고자 할 뿐이다. 이러한 과정을 공개하게 됨으로써 누군가 부담을 지게 될 것을 염려하면서도 공개하는 이유는 우리의 활동을 오해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며, 혹시 부담을 지게 될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진심을 양해하고 용서해 주기를 청하는 바이다. 

위와 같이 그간의 경과를 공개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우리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고정희씨의 증언과 증거들을 통해 신앙적 양심에 의거 고정희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믿는다. 

2.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이제라도 솔직히 진실을 고백하고 피해자와 도민에게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이것은 그 동안 우지사를 믿고 지지해온 도민들과, 아직도 성추행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많은 도민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이기도 하다. 

3.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주변인사들은 고정희씨에 대한 일체의 모함을 중단하라. 고정희씨 뿐 아니라 그의 어린 두 딸과 주변 인물들이 겪는 정신적, 사회적 고통을 더 이상 가중시키지 말아야한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역시 자신을 변호할 권리가 있으며 이 권리는 한 인간으로서의 권리일 뿐 아니라 한 가장으로서, 또 일생을 공직에 헌신해 왔으며 도민에 의해 도지사로 선출된 공직자로서 더욱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권리가 피해자에 대한 음해까지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4. 고정희씨 또한 독실한 신앙인임을 자처한 만큼 신앙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용서와 화해를 위해 애써 주기 바란다. 

5. 검찰은 이 사건의 여파로 제주도민이 겪는 갈등과 혼란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해 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6. 언론도 이 사건 취재와 보도에 있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 

7. 만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02. 3. 20 

천주교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대표임문철신부 
(서문성당주임신부, 연락처 : 064) 753-****, 01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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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학신문기자, 전 제주언론기자, 전 공무원, 현 공공기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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