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건강증진 위한 운동처방 연수

충남 보건소 단위 건강증진 활성화 기대

등록 2002.06.29 09:03수정 2002.06.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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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다음달 16일까지 경상학관 강당에서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충남지역 보건소 간호사 30명을 대상으로 운동처방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7일 개강한 이번 연수는 현대인들이 각종 생활 자동화로 인해 신체활동이 감소하고 운동부족, 칼로리의 과잉 섭취, 산업화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비만 등 성인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건강증진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

지난 97년 입법화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국내 현실을 고려해볼 때 국민건강증진 사업은 기본적으로 시·군·구에 설치되어 있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충남도는 이에 따라 관할 보건소 간호사들에게 운동처방 연수교육을 실시, 도민 각자에게 알맞은 운동의 형태와 방법을 계획하고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토록 했다.

건양대 운동처방학과는 현재 전국적으로 미개척분야인 운동처방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3∼4년 전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준비해오는 등 지난해에도 경기도 안산시, 이천시, 평택시 보건소에 대한 연수교육을 시행,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영수 교수(건양대 운동처방학과)는 "운동생리학, 트레이닝 방법론 등의 이론과 함께 질환별 운동처방 프로그램 작성, 골다공증 예방과 스트레칭 등 총 120시간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며 "앞으로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서는 전국의 보건소에 운동처방센터가 신설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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