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우리 산하강지이
남한 강변 드라이브 코스는 팔당호의 상류인 양평을 기점으로 하여 충주댐을 향해 가는 남한강 여행이 유명하다. 하지만 충북 지방을 여행할 경우는 이보다 더 아름다운 장관을 만날 각오로 여행하는 것이 좋다.
팔당호부터 시작하는 서울 근교의 남한강 드라이브 코스는 풍부한 수량과 시원함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반면에 충북 지방에서 충주호로 합수되기 이전의 남한강 드라이브 코스는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잡아끈다.
추천 드라이브 코스는 장호원-충주의 목계교-문막으로 이어지는 코스와 충주-단양-영월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그러나 충주댐과 단양의 고수 동굴, 단양 팔경 등을 묶어서 여행하고 싶은 경우 충주-단양-영월 코스를 이용하면 좋다.
단양을 경유한 남한강변 드라이브 코스의 경우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강줄기의 모습, 자갈밭과 푸릇푸릇한 강변 잡초들, 푸르른 나무들의 흔들림이 조화를 이루어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단양을 시작으로 영월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온달 산성 관광지를 묶어 여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양읍에서 고수대교를 지나 595번 지방도를 타면 남한강을 거슬러 올라가 온달 산성 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 온달 산성 관광지는 온달 동굴로 명명되는 석회암 동굴과 온달과 평강을 기념하는 공원, 온달산성을 묶어 꽤 방대한 지역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