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리 길을 걸어온 병사들이 해미읍성에 들어서고 있다(사진 제공 서산시청)
고색창연한 조선시대 구군복을 갖춰 입고 고수와 나발수, 오색 깃발을 앞세운 500명의 병사들이 30리길을 도보행군에 나서면서 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이 시작됐다.
충청병마절도사 영기(忠淸兵馬節道使 令旗)와 고수, 나발수를 앞세우고 저마다 창검을 든 병사들은 지난 29일 오후2시 집결지인 서산시청을 출발해 진영인 해미읍성(사적116호) 정문인 진남문을 들어서면서 '2005 해미읍성병영체험축제'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