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루김영조
한글날 행사에는 역시 글짓기대회가 빠질 수 없다. 먼저, 10월 7일(금) 늦은 3시 30분에는 홍릉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주최로 '559돌 한글날 기념 제6회 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참가 자격은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며, 산문과 시/시조 부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또 외국인들을 위한 '제14회 전국 외국인 한글 백일장'도 있다. 10월 7일(금)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청송대에서 연세대 언어교육연구원 한국어학당 주최로 열린다. 역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7회 외국인 한국어 발표대회'도 있다. 10월 30일 오전 10시부터 한글학회 강당에서 한글학회 주최이다.
토론회, 학술대회, 포럼들
한글날엔 학술대회 등도 중요한 행사이다. 맨 먼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어 국외 보급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있다. 이 토론회는 10월 7일(금)부터 10월 8일(토)까지 이틀 동안 한국어 국외 보급 사업 협의회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하는데 최근 한국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우리 말글의 보급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는 자리이다.
또 '한글날과 나라글자의 세계화 토론회'가 10월 4일(화) 늦은 3시부터 6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경희궁터)에서 국사찾기협의회 주최로 열린다. 이 토론회는 박대종 대종언어연구소 소장의 '영어의 기원은 고대 한국어에서 비롯되었다'와 고준환 경기대 교수의 '한글날과 나라글자의 세계화'란 제목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토론자로는 김계곤 한글학회 회장, 김수업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대표, 구길수 국사찾기협의회 연구위원, 김영희 전 우리역사바로알기 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다.
그런가 하면 10월 6일(목) 늦은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제2회 한글문화 정보화 포럼'이 열린다. 한글인터넷주소추진총연합회가 주최하며, 한글 정보화의 사회 경제적 가치 연구, 원로 5인이 말하는 한글문화 정보화와 세계화 전망을 발표하고, 한글을 빛낸 국회의원 한글현판 전달, 세종문학상 제정 선포, 아름다운 한글인터넷주소 및 한글인터넷주소 표기물/토박이말 글짓기 대회 시상식(1부), 해외 한글 연구 석학 발제 등이 같이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