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충남 서천군수는 28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항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나 군수는 성명을 통해 "6개월째 끌고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착공을 올해 안에 가시화하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면 재조사나 대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도 사업 추진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이상만 서천군 의장과 군의회 의원들이 서천군 마서면 금강하굿둑 4거리에서 단식에 들어갔다.
이밖에 지난 15일 충남 16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시장.군수협의회를 가진 뒤 성명을 낸 데 이어 28일에는 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홍표근)가 28일 '장항산업단지 조기 착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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