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도쿄에서의 2박3일

[한일 시민 친구만들기 ⑨]

등록 2006.12.20 14:19수정 2006.12.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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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장점을 배우면서 좋은 친구가 되자.'
한국과 일본 시민들이 자유롭게 만나 서로 배우며 우정을 쌓는 교류의 장 '2006 한국·일본 시민 친구만들기' 행사가 15일부터 2박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오마이뉴스>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25명과 일본 <오마이뉴스 재팬> 시민기자 25명 등 한·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 2박3일의 여정을 사진에 담았다(사진을 클릭하면 큰 크기의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a 떠나는 설렘이 있다면 털고무신이든 하이힐이든 뭐가 대수랴. 흙 묻은 털고무신을 신고 일본에 마실 가듯이 나온 어느 시민기자. 12월 15일 오후 4시경 김포공항에서.

떠나는 설렘이 있다면 털고무신이든 하이힐이든 뭐가 대수랴. 흙 묻은 털고무신을 신고 일본에 마실 가듯이 나온 어느 시민기자. 12월 15일 오후 4시경 김포공항에서. ⓒ 윤형권


a 전혀 일본인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오마이뉴스 재팬>의 도리고에 슌타로(66) 편집장.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언변과 손을 이용한 적절한 제스처로 무척 활기차다는 인상을 주었다. 나이에 비해 무척 젊어 보여 뭇여성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16일 <오마이뉴스 재팬> 사무실에서.

전혀 일본인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오마이뉴스 재팬>의 도리고에 슌타로(66) 편집장.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언변과 손을 이용한 적절한 제스처로 무척 활기차다는 인상을 주었다. 나이에 비해 무척 젊어 보여 뭇여성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16일 <오마이뉴스 재팬> 사무실에서. ⓒ 윤형권


a 오전 강연을 마치고 출출한 배를 채워준 일본식 도시락. 각종 야채와 튀김이 들어있는 정갈한 도시락으로 일본인의 건강 비결을 알게 해 주었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대부분 깨끗하게 도시락을 비웠다.

오전 강연을 마치고 출출한 배를 채워준 일본식 도시락. 각종 야채와 튀김이 들어있는 정갈한 도시락으로 일본인의 건강 비결을 알게 해 주었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대부분 깨끗하게 도시락을 비웠다. ⓒ 윤형권


a 일본 축구 박물관을 찾은 한일 시민기자들. 이날 한국 시민기자들은 부러움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축구과 야구를 향한 일본인들의 순수한 열정과 실질적인 지원 등을 보면서 우리에게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축구 박물관을 찾은 한일 시민기자들. 이날 한국 시민기자들은 부러움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축구과 야구를 향한 일본인들의 순수한 열정과 실질적인 지원 등을 보면서 우리에게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윤형권


a 16일 현장 취재를 마치고 사무실로 다시 들어온 한일 시민기자들. 하루 종일 밖을 쏘다닌 탓인지 약간은 피곤한 표정이다. 반나절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일 시민기자들은 기사와 취재를 매개로 급속도로 친해졌다.

16일 현장 취재를 마치고 사무실로 다시 들어온 한일 시민기자들. 하루 종일 밖을 쏘다닌 탓인지 약간은 피곤한 표정이다. 반나절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일 시민기자들은 기사와 취재를 매개로 급속도로 친해졌다. ⓒ 윤형권


a 잊지 못할 16일 밤. 그 누구보다 뜨겁게 도쿄의 밤을 밝힌 한일 시민기자들. 부어라 마셔라 식의 술잔치가 아니라 흥겹고 즐겁게 즐기는 그야말로 축제였다. 구석구석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한일 양국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조용한 대화들이 오가기도 했다.

잊지 못할 16일 밤. 그 누구보다 뜨겁게 도쿄의 밤을 밝힌 한일 시민기자들. 부어라 마셔라 식의 술잔치가 아니라 흥겹고 즐겁게 즐기는 그야말로 축제였다. 구석구석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한일 양국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조용한 대화들이 오가기도 했다. ⓒ 윤형권


a 짧은 만남 긴 포옹. 헤어짐에 아쉬워하는 시민기자. 정 많은 시민기자들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짧은 만남 긴 포옹. 헤어짐에 아쉬워하는 시민기자. 정 많은 시민기자들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 윤형권


a 17일 일요일 아침에 찾은 메이지신궁(메이지 일왕 부부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사). 울긋불긋한 단풍과 낙엽으로 도쿄의 만추를 뽐내고 있었다. 시민기자들은 지난 밤의 피곤함을 가벼운 산책으로 풀었다. 한국으로 떠나는 아쉬움을 달랠 겸 이날은 신궁, 아사쿠사, 오다이바 등 도쿄 곳곳을 누볐다.

17일 일요일 아침에 찾은 메이지신궁(메이지 일왕 부부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사). 울긋불긋한 단풍과 낙엽으로 도쿄의 만추를 뽐내고 있었다. 시민기자들은 지난 밤의 피곤함을 가벼운 산책으로 풀었다. 한국으로 떠나는 아쉬움을 달랠 겸 이날은 신궁, 아사쿠사, 오다이바 등 도쿄 곳곳을 누볐다. ⓒ 윤형권


a 당신은 지금 무엇을 찍고 있습니까? 신기한 것만 보면 카메라를 들이대는 시민기자의 전형. 찍는 만큼 안다는 신념이 시민기자들에게는 있는 듯하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찍고 있습니까? 신기한 것만 보면 카메라를 들이대는 시민기자의 전형. 찍는 만큼 안다는 신념이 시민기자들에게는 있는 듯하다. ⓒ 윤형권


a 한국인을 사로잡은 일본의 맛.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실감나는 일본의 초밥. 비록 비싼 음식값에 기겁하기는 했지만 일본 음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인을 사로잡은 일본의 맛.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실감나는 일본의 초밥. 비록 비싼 음식값에 기겁하기는 했지만 일본 음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 윤형권


a 12월 17일 오전 황궁에서 밝게 웃고 있는 한국 시민기자들. 성별과 연령, 계층을 뛰어넘는 오묘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가 아니라면 어느 누가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12월 17일 오전 황궁에서 밝게 웃고 있는 한국 시민기자들. 성별과 연령, 계층을 뛰어넘는 오묘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가 아니라면 어느 누가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 윤형권


a 2박 3일 동안 기사를 통한 국경없는 연대를 보여준 한일 시민기자들. 이 아름다운 얼굴에 시민참여저널리즘의 미래가 담겨 있다(사진: 윤형권, 제작: 조경국)

2박 3일 동안 기사를 통한 국경없는 연대를 보여준 한일 시민기자들. 이 아름다운 얼굴에 시민참여저널리즘의 미래가 담겨 있다(사진: 윤형권, 제작: 조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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