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값 거품빼기' 학부모가 나선다

교복가격 조사, 공동구매 운동 등 계획

등록 2007.01.29 15:51수정 2007.01.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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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0만원이 넘는 고가의 교복이 나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의 학부모단체가 교복값 거품빼기 운동에 나섰다.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지부장 노현경)는 지난 28일 성명서를 통해 "자녀 한명이 중·고교에 입학하는데 필요한 입학준비비만 100만원을 상회하는 현실에서, 얼마 전 70만원의 넘는 교복이 나와 학부모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며 "학생 교복값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있다고 판단 2월 중 교복 거품빼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단체는 학부모들이 학교별로 질 좋고 저렴한 교복을 구매하기 위해 자발적 공동구매의 움직임에 대해 대형 교복업체들이 집단 방해를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인천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실태파악과 지도감독을 요청했다.

실제로 인천 계양구의 ㅁ중학교의 경우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복공동구매소위원회'는 교복공동구매를 진행하려 했으나 대형교복업체들의 방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학교 소위원회가 공동구매를 위해 교복생산업체 7곳에서 견적을 받고 실사를 통해 최종 1개 업체를 선정했으나 대형교복업체가 공개 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유와 교복디자인은 모 대형업체의 고유 특허이기 때문에 제작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고 나선 것.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2월까지 ▲대형교복업체가 만든 인천지역 중고교 올해 교복값 실태조사 ▲대형교복업체 교복의 전년도 가격과 올해 인상가 비교조사 ▲교복공동구매 시 가격 조사 및 교복거품요인 분석조사 ▲교복 공동구매 운동 전개 등의 실태조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고교 졸업시즌 전후인 2월 중순부터는 '선후배간 교복 물려주고 받기 운동'과 아름다운 가게 등 아나바다 운동 단체에 교복을 기증하는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upyeongnews.com) 1월 30일자에도 일부 실릴 예정입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upyeongnews.com) 1월 30일자에도 일부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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