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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th Audio
MP3 플레이어의 '상상플러스 올드 앤 뉴'라고 할까?
애플 아이팟에 장착하는 진공관 앰프가 등장해 화제다. 영국의 로스 오디오가 선보인 '코쿤 MC4'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앰프에는 애플 아이팟용 슬롯이 장착돼 있어 아이팟에 저장된 디지털 음악을 진공관의 따뜻한 음색으로 바꾸어 들려준다.
앰프에 장착된 진공관 2세트는 각각 12와트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전원을 올리면 밝아오는 따뜻한 오렌지색 불빛이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로스 오디오 측은 진공관 앰프가 디지털 음악파일의 음색을 부드럽게 재생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그러나 제대로 된 음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보통 많이 사용하는 압축 MP3파일 대신 손상이 덜한 원본파일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코쿤 MC4'는 전용슬롯을 통해 아이팟의 배터리를 충전하며 아이팟 외에 CD 등 외부 음원의 재생도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649달러로 비교적 비싸게 책정돼 복고취향의 일부 오디오 애호가 사이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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