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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전골목(가제)' 제작발표회 광경 ⓒ 김용한
대구토종문화, 대구토종의 뮤지컬을 꿈꾸며 첫발을 내딛은 '약전골목(가제)' 제작발표회가 지난 3일 대구약령시축제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제작발표회 현장은 제작의도 및 제작방향, 공연에 대한 개요들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창작초연 뮤지컬을 꿈꾸며 제작하게 될 '약전골목'은 350년 된 대구약령시의 전통과 역사, 삶과 애환을 담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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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발표회 광경. "대구를 대표하는 상품 만들겠다." ⓒ 김용한
최초로 시도될 '약전골목(가제)'은 대구만의 색채를 들어내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 재현, 현대와 전통에 걸맞은 무대를 선사하다는 목표 속에 올 11월 개막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신인 배우 발굴 및 연기경력자 캐스팅, 유명인 또는 약전골목 사람들을 깜짝 출연시켜 재미를 더해간다는 방침. 또 웃음충전을 위해 개그맨 전유성씨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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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오디션에 선발된 '약전골목(가제)' 예비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 김용한
작품 '약전골목(가제)'은 2막 12장으로 구성되며 무대는 약전골목으로 현대를 기점으로 1970년대와 1940년대를 오가며 3대에 걸친 가업과 비방문에 얽힌 이야기, 한약재들을 의인화하는 등 독특한 형식으로 꾸며낼 전망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1차 오디션에서 선발된 중앙대 국악과에 재학 중인 오민경, 계명대 연극예술과 장인혁, 대구가톨릭대 뮤지컬공연학과 우혜림, 계명대 뮤직프로덕션과 최재석씨 등이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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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 국악과에 재학 중인 오민경씨가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 김용한
이번 뮤지컬에 선발된 배우들은 한결같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여 대구를 대표하는 배우들로 남겠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뒤에는 오민경양의 멋진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다.
대구토종문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도인 보약뮤지컬 '약전골목'에는 파워엔터테이먼트 최원준 대표(프로듀서), 연출 최주환(극단마카 대표), 음악감독 홍세영(대구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 총괄기획으로 김성익(열린공간 대표)씨 등이 주요 제작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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