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 <민족일보> 정신 계승 발전

<통일뉴스 창간 7주년 - 민족일보의 얼을 이어갑니다>

등록 2007.11.02 09:59수정 2007.11.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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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통일뉴스>는 1일 저녁, 서울 명동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통일뉴스 창간 7주년 - 민족일보의 얼을 이어갑니다>행사를 열었다.

<통일뉴스>는 1일 저녁, 서울 명동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통일뉴스 창간 7주년 - 민족일보의 얼을 이어갑니다>행사를 열었다. ⓒ 이철우

<통일뉴스>는 1일 저녁, 서울 명동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통일뉴스 창간 7주년 - 민족일보의 얼을 이어갑니다>행사를 열었다. ⓒ 이철우


“4·19 공간에서 조국통일을 부르짖은 <민족일보>가 있다면, 6·15시대에는 통일뉴스가 있습니다. 두 언론이 46년의 시차를 극복하고 통일언론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민족화해와 평화, 자주통일이라는 역사의 소명의식으로 의기투합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 노중선 통일뉴스 고문(사월혁명회 상임의장)


<통일뉴스>는 1일 저녁, 서울 명동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통일뉴스 창간 7주년 - 민족일보의 얼을 이어갑니다>행사를 열었다.

 

이계환 통일뉴스 대표는 “6·15공동선언의 산물인 통일뉴스가 4월 혁명의 결과물인 민족일보의 얼을 이어받아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계환 대표는 “46년이 지났지만 두 언론사의 창간정신에는 차이가 없다”며 “언론 민주화의 역사, 민족자주, 조국통일의 역사는 결코 단절되지 않고 계승 발전할 것”이라 밝혔다.


전무배 민족일보 복간추진위원장은 오는 7일 있을 ‘민족일보 조용수 사건’ 2차공판과 관련, “조용수 사장의 명예회복과 유족들이 빼앗겼던 재산을 되찾는 등 상응조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나아가 민족일보>를 복간시키라는 판결이 내리길 기다린다”고 밝혔다.


정일용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통일뉴스가 민족일보 얼을 이어받겠다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면서 통일뉴스만이 할 수 있다는 부러움도 있다”며 “지금껏 해온 것을 보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대단히 잘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통일뉴스와 기사교류를 하고 있는 조선륙일오편집사(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축전에서 “역사적으로는 민족일보와 함께하고 현재는 우리민족끼리와 함께하는 통일뉴스의 앞으로 사업에서 더 큰 전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낙청 6·15남측위 상임대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장, 이장희 평화연대 대표, 최병모 겨레하나 이사장, 정남기 언론재단 이사장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장 등 각계인사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민족시인 이기형 선생의 축시, 노래패 ‘우리나라’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통일뉴스는 ‘<민족일보>다시보기’란을 마련, <민족일보> 기사·사설·논단·광야의 소리 등을 매주 싣고 시대상황 해설도 곁들일 계획이다. 아울러 ‘민족일보 조용수 사건’ 관련 진행사항도 상세히 전달하는 등 <민족일보>의 어제와 오늘을 통일뉴스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통일뉴스에는 1961년2월13일 <민족일보>창간사가 ‘한글’로 실려 있으며, 원본사진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http://www.tongilnews.com/)

a  전무배 민족일보 복간추진위원장 등이 <민족일보>영인본을 통일뉴스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전무배 민족일보 복간추진위원장 등이 <민족일보>영인본을 통일뉴스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 이철우

전무배 민족일보 복간추진위원장 등이 <민족일보>영인본을 통일뉴스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 이철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참말로 www.chammalo.com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7.11.02 09:59ⓒ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참말로 www.chammalo.com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민족일보 #통일뉴스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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