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표정연기 없던 리설주, 딱 한 컷 찍혔다

[한컷뉴스] 2005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촬영한 미래의 '김정은 부인'

등록 2012.07.27 19:42수정 2012.07.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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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청년학생협력단으로 인천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이설주)가 지난 2005년 8월 3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저고리에는 '김일성' '금성학원' 배지가 함께 달려 있다. ⓒ 권우성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이 결혼 전인 2005년 인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진 뒤 <오마이뉴스>도 사진파일을 뒤져봤더니 '리설주'(이설주)만 찍은 단독 사진은 아쉽게도 딱 한 컷 있었다.

프레임 귀퉁이에 있는 '리설주'의 모습은 다른 몇 컷에서도 찾아낼 수 있었지만 주요한 촬영 대상으로 주목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수 백장의 당시 사진파일을 보고 또 보며 기억을 더듬어 보니 '리설주'가 당시 맨 앞줄에 앉아 있었는데도 주목하지 않은 이유를 알아낼 수 있었다.

박수 치고, 한반도기 흔들고, 함성 지르는 응원전 속에서 마치 무대 공연이라도 하듯이 과도한 표정을 연출해내던 다른 사람들이 카메라의 주요 취재 대상이 된 것에 비해 '리설주'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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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단장의 지시에 맞춰 한반도기를 흔들며 함성을 지르는 리설주.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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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함께 한반도기를 펼쳐 들고 있는 리설주. 당시 사용된 한반도기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점으로 표기되어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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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보자기를 이용해서 응원전을 펼치는 리설주의 모습. ⓒ 권우성

#리설주 #이설주 #김정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문학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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