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28.6% '최대', 두 후보 엎치락뒤치락

[판세분석-경기·인천] 최후의 승자 누구일까

등록 2012.12.14 10:05수정 2012.1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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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리서치뷰 여론조사 인천·경기 지역 추세

오마이뉴스-리서치뷰 여론조사 인천·경기 지역 추세 ⓒ 고정미


18대 대선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 전체 선거인수 4046만4641명 가운데 경기도민은 935만8357명으로 23.1%에 달한다. 여기에 인천 선거인수 224만152명을 포함하면 경기·인천은 전체 선거인수의 28.6%를 차지한다. 

결국 경기·인천지역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가능한 12일에 실시한 조사에서 경기·인천지역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46.2%,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4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95% 신뢰수준에 ±1.8%p. 응답률 11.4%)

유권자 가장 많은 경기·인천에서 누가 승리할까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1~12일 실시한 조사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각각 42.6%와 4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95% 신뢰수준에 ±2.0%p) 하지만 <매일경제>·MBN·한길리서치가 11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에서 박 후보는 48.4%, 문 후보는 42.3%를 기록했다.(95% 신뢰수준에 ±3.1p)

그렇다면 경기지역 일간지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어떨가.  

우선 <경인일보>를 비롯해 전국의 9개 지역신문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46.3%를, 문 후보는 4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95% 신뢰수준에 ±1.8%p, 경기·인천은 ±3.7%).


a  1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동 이성계 동상 앞 유세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유세에서 유권자와 지지자들이 박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1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동 이성계 동상 앞 유세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유세에서 유권자와 지지자들이 박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 유성호


a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조재현


<경기일보>를 비롯해 전국의 지방언론사들이 참여한 한국지역언론인클럽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2000명(경기·인천 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는 50.2%, 문 후보는 45.2%로 나타났다. (95% 신뢰수준에 ±2.2%).

<중부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일~10일 전국 성인남녀 2000명(경기지역 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7.8%, 문 후보가 47.6%로 나왔다. <중부일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천지역과 경기지역을 나눴는데 인천지역에서 박 후보는 58.3%, 문 후보는 34.6%, 경기지역은 박 후보는 45.6%, 문 후보는 50.4%의 지지율을 보여 인천에서는 박 후보가, 경기에서는 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95% 신뢰수준에 ±2.2%p)


위와 같은 경기·인천지역 여론조사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이 지역 유권자의 표심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두 후보의 접전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 17대 대선에서 경기·인천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은 각각 달랐다.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50.7%, 49.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51.8%, 4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8대 대선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19일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경기·인천지역 시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18대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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