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충남국민행동' 출범, "박 정권 퇴진 운동 선언"

등록 2016.11.16 17:58수정 2016.11.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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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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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퇴진 충남 비상국민행동이 출범했다. 충남지역 시민사회, 노동, 농민 등이 한데 모여 16일 오후 5시 30분 천안 야우리 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충남지역 비상 국민 행동'(아래 충남국민행동) 출범식을 갖고 박 정권 퇴진운동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국정을 수행할 능력도 자격도 없는 사람임이 만천하에 공개됐다"며 "국민의 명령은 권력을 내려놓고 청와대를 떠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충남에서만 거의 모든 시군에서 촛불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중,고생도 참여해 정권 퇴진을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스스로 내려오지 않겠다면,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며 "국민과 충남도민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충남 국민행동'을 발족한다"고 선언한다.

충남국민행동은 "새누리당은 해체하고 야당은 국민의 요구에 화답하라"고 요구했다. 검찰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박 정권 퇴진과 함께 ▲세월호 진실 인양 ▲고 백남기 농민 가해 책임자 처벌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반대 ▲사드 배치와 위안부 야합, 한일군사정보협정 분쇄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소수자에 대한 차별 중지 ▲장애 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등을 위해 싸우겠다고 결의했다.

충남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이곳에서 '박근혜 퇴진 충남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국 대회에는 약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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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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