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강국 도약 힘 모은다" 우주항공산업 발전포럼 출범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여야 의원 10여 명 참여... 민관산학 협의체 발족

등록 2024.07.10 17:24수정 2024.07.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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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국회에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다.(사진=사천시)

국회에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다.(사진=사천시) ⓒ 뉴스사천


국회에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에는 여야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여야 국회의원·정부·산업계 한자리에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은 공동대표인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사천남해하동)을 비롯해 여야 의원 10여 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 포럼에는 전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지낸 서울대학교 김종암 교수, 권진회 경상대학교 총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사장 등 50여 명의 국내 우주항공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됐다. 
 
a  국회에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에는 여야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국회에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에는 여야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 뉴스사천


이날 포럼 창립식에서 강구영 KAI사장, 곽신웅 국방우주학회장, 서천호 의원이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a  포럼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곽신웅 공동대표

포럼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곽신웅 공동대표 ⓒ 뉴스사천


곽신웅 공동대표는 "우주항공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핵심산업으로 우주항공 경쟁력이 곧 글로벌 국제경쟁력을 판단하는 가늠자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을 지속가능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성장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의 주체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연구와 논의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창립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는 "우주항공발전포럼은 우주강국 기반을 닦기 위한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위해 국회와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형태의 협의체 구성으로 국가 차원의 대응전략과 범국민적인 실천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은 ▲ 우리는 우주항공산업의 도약과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 ▲ 우주항공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과 입법 방향을 논의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이란 동반성장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 ▲ 다변화하고 있는 우주항공분야 관련 정책 이슈를 국회 논의의 장으로 끌어들여 공론화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익을 고려하여 국제사회의 우주항공분야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 등 창립 취지를 밝혔다.
 
a  공동대표를 맡은 서천호 의원은"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채워가야할 일이 말이 많다"며 
 "포럼 활동과 토론회가 좋은 대안이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서천호 의원은"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채워가야할 일이 말이 많다"며 "포럼 활동과 토론회가 좋은 대안이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사천


공동대표를 맡은 서천호 의원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채워가야할 일이 많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좋은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영 KAI사장도 "항공우주산업은 30년간 세계가 놀랄 정도로 압축 성장했다. 지금 하늘과 우주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우주강국에 성공적으로 진입, 안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은 170만 평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별법이 빨리 통과돼 사천과 경남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a  우주항공산업 성공을 위한 실천 선언문. 

우주항공산업 성공을 위한 실천 선언문.  ⓒ 뉴스사천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첫 발'

이날 포럼은 '스페이스(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겸해 열렸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주제발표에서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김종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곽신웅 국민대 기계공학부 교수,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학과 교수, 안정근 경상국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정혜경 우주항공청 산업정책과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 윤승욱 케이피항공산업(주)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정책 토론회에서는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a  인사말 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

인사말 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 ⓒ 뉴스사천


우주강국 도약 위한 다양한 활동 계획

포럼은 앞으로 분기별로 국제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관련 법률 제·개정 등 입법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우주항공 관련 산업 현장 방문과 전시회 참관을 통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정기적인 뉴스레터와 백서 등 자료집을 발간하여 산업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우주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해 2045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현재 2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주항공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스페이스X 등 민간 기업의 우주 산업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경제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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