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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14년, 친일·극우세력에 기댄 윤 정권 탄핵뿐"

진보당 경남도당, 29일 경남도청 정문 앞 기자회견 ... "친일매국 살아 있다"

등록 2024.08.29 14:20수정 2024.08.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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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진보당 경남도당, 29일 경남도청 정문 앞 기자회견.

진보당 경남도당, 29일 경남도청 정문 앞 기자회견. ⓒ 진보당 경남도당


"경술국치 114년, 친일매국은 살아있다. 친일과 극우세력에만 기대는 윤석열정권, 남은 건 탄핵뿐."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이 29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경술국치 114년을 맞아 윤 대통령 탄핵의 열기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영곤 창원성산지역위원장은 "경술국치 114년 오늘, 우리가 부끄러운 것은 우리의 선조들이 강도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역사가 아니라 그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 친일매국 윤석열 정부이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선총독부 10대 총독을 자처하고 있는 대통령 윤석열은 3대 역사기관장에 일본장학생 뉴라이트 인물들을 세우고 친일 극우 공영방송 파괴자 이진숙을 방송통신위원장에 노동자들의 삶을 관장하는 노동부장관에 극우 반노동 반역사 김문수를 임명하려는 속내는 무엇이겠느냐"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8.15 광복절날 공영방송 kbs에서 방송된 기미가요를 보고 시청료 불매운동을 벌여 kbs 창사 이래 첫 무급휴직을 단행하고 수신료 급감으로 적자가 1431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영곤 위원장은 "대통령 윤석열은 지금 정권의 위기가 닥쳐옴을 알고, 탈출을 위해 발악을 하고 있다"라며 "해방 이후 친일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치욕의 역사를 되살아 나는 사대 매국밀정들을 이번에는 반드시 제대로 청산해야 한다"라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친일매국정권은 일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비판할 생각이 없다"라며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를 방관하며 강제 동원된 노동자의 삶을 역사에서 지웠다. 국민의 생명이 달려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고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 우리의 영토인 독도 방어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친일매국정권은 친일 인사들을 정권의 요직에 적극 기용하고 있다"라며 "'일제시대 선조 국적은 일본'이라 말하는 김문수를 노동부 장관에, 일본 위안부 할머니 관련 대답을 거부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방통위원장으로, 친일망언 뉴라이트 인사들을 3대 역사기관장에 임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경제 파탄과 정권 폭정에 이어, 친일인사를 앞에 세워 역사까지 지우려는 윤석열 정권에게 남은 건 탄핵뿐"이라며 "진보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국민과 함께 탄핵을 추진한다. 국회와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퇴행을 쓸어버릴 거대한 태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a  진보당 경남도당, 29일 경남도청 정문 앞 기자회견.

진보당 경남도당, 29일 경남도청 정문 앞 기자회견. ⓒ 진보당 경남도당


a  진보당 경남도당, 29일 경남도청 정문 앞 기자회견.

진보당 경남도당, 29일 경남도청 정문 앞 기자회견. ⓒ 진보당 경남도당


#경술국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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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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