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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 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24명 확인... 민간 경찰에 신고"

"김선호 차관을 TF장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TF' 구성"

등록 2024.09.09 10:41수정 2024.09.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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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음란영상에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Deepfake)' 활용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24명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공지문을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김선호 차관을 테스크포스(TF) 장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TF'를 구성해 예방·대응대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TF에서 24명의 피해자를 식별·확인했고 민간경찰 신고 조치 및 허위영상물 삭제 지원기관에 연계했다"면서"피해자 보호와 피해회복을 위한 상담·의료·법률 지원, 휴가 등 피해자 통합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예방교육 자료를 작성했고 지휘관 주관 전 장병과 군무원 대상 특별교육을 추석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방부는 군 내부망 개인정보 중 범죄 악용 우려가 있는 사진정보 조회 기능의 비활성화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제보 강조기간을 다음달까지 운용한다"며 "각 군 성고충전문상담관 집중 상담 활동과 야전부대 간담회 등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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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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