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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교원자격증 위조사건과 관련 브로커 노씨 등을 구속하고 강사 10명을 입건했다. 사진은 광고업체 직원 정씨가 자격증을 위조하는 모습(자료사진).
경찰은 교원자격증 위조사건과 관련 브로커 노씨 등을 구속하고 강사 10명을 입건했다. 사진은 광고업체 직원 정씨가 자격증을 위조하는 모습(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강성관
경찰은 교원자격증 위조 브로커를 구속하고 위조된 자격증으로 채용된 초등학교 특기적성 강사들을 입건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졸업증서와 교원자격증을 위조해 특기적성 강사들을 채용시킨 교육서비스업체 ㅇ사 대표 노아무개(40)씨와 이아무개(42) 광주지부장, 증서를 위조한 정아무개(40)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19개 초등학교 특기적성 강사 21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이 중 10명을 입건하고 11명은 불입건하기로 했다.

10명은 강사 채용과정에서 자신의 증서가 위조된 사실을 알면서도 관련 서류를 일선학교에 제출, 위조공문서를 행사한 혐의 등을 받고있다. 나머지 강사 11명은 위조 증서를 통해 강사로 채용됐지만, 자신들이 직접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노씨 등이 위조 서류를 제출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함에 따라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ㅇ사 업체 이아무개 광주지부장이 "해당 학교장 등에게 5만원권 상품권을 주고 식사와 술 대접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조만간 학교 관계자 등을 불러 뇌물수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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