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가 1928년 창건한 부흥원의 대들보가 전시되어 있다. 민중에게 문맹퇴치운동 등 신문화 활동을 전개한 부흥원은 '조국 광복의 집'이란 뜻으로 윤봉길 의사가 직접 명명했다고 한다.유영수
매헌기념관과 함께 시민의 숲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혹시 자가용을 이용하더라도 기념관 앞 주차장이 아닌, 강남대로 쪽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오시라 권하고 싶다. 그리고 천천히 4.8km에 이르는 산책로에서 산림욕을 하고 맨발공원에서는 피로에 지친 발바닥에게 잠시 자유를 허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기념관은 매헌 선생에 대한 강좌나 각종 행사가 열리는 3층의 강당을 제외하곤, 선생의 유물 전시실과 생애도실이 있는 1층과 독립운동 사진 전시실이 있는 2층으로 구분된다.
윤봉길 의사의 생애도는 윤의사의 생애를 수학기와 농민운동기, 그리고 상해의거기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실에는 수학기의 서책류와 문방구류 및 농민운동기 시절의 저서들과 의거 당시의 소지품들을 고루 전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