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지쳐서 쉬고있는 킴(Kim)과 바네사(Vanessa)이정석
촛불집회는 계속된다
길이 경찰 병력 수송 차량으로 막혀있었던 까닭에, 어렵게 또 '히치하이킹'을 통해 어렵게 얻어 탄 차를 타고 7시 30분경 도착한 평택역에서는 이미 촛불집회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미 벌겋게 그을린 피부에, 땀에 흠뻑 젖어 지친 기색이 역력한 바네사, 맷, 킴, 세 명의 미국 기자들은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열정적이게 할까라고 감탄하며, 무려 다섯 시간이 넘게 걸어 다니며 시위를 진행했던 시위자들의 지치지 않는 체력에 놀라는 눈치였다.
9시경 용산역에 도착한 일행은 숙소로 돌아가 간단한 샤워를 마친 후, 갈비를 먹으러 숙소 근처의 명동에 한 음식점으로 향했다. 꿀맛 같은 갈비와 시원한 한잔의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푼 후,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결국 나는 경찰과 대치하던 중 한 시위자가 이야기했던 그 문제의 '한국 VS 프랑스' 월드컵 경기도 볼 수 없었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었다.
| | 'NEWS 21' 프로젝트는? | | | | 'NEWS 21'은 저널리즘 교육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카네기재단 후원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로 미국 내 USC(University of South California), North Western, Columbia, UC Berkeley 등 4개 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들 대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911테러 이후의 미국인들이 인식하는 테러의 위협, 미국의 대외 안보 정책 등 각기 다른 여러 가지 테마들을 다루게 된다.
이 중의 일환으로 UC Berkeley에서 진행하는 'News 21 : South Korea' 프로젝트에는 지난 5월 버클리 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취득한 Matt, Vanessa, Katie, Kim, Catherine 등 5명은 기자 활동경력이 있는 석사학생들로 구성됐다. | | | | |
덧붙이는 글 | 서강대학교에서 신문방송을 전공하고 있는 4명의 학생들은 (이정석, 이성현, 유대근, 신은조) 이들의 인터뷰 스케줄을 잡는 일부터 인터뷰 과정에서의 통역, 그리고 취재 과정 중에 생기는 에피소드 등의 기사화, 다른 각도에서의 취재 등 이들의 취재활동 전반에 걸쳐 함께 하고 있다.
News21 South Korea팀은 네티즌 여러분들의 참여도 환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보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를 방문하시기 바라며, 각각의 주제로 올라온 게시물 아래에 답글의 형태로 자신의 의견을 포스트할 수도 있다.
http://news21usmilitaryabroad.typepad.com/news21ro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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