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쓰고 줄을 지어 들어갑니다이현숙
비안개 때문에 온통 뿌옇게 흐려져 있어, 눈에 보이는 숲과 나무 그리고 길이 한데 어우러져 신비해 보였다. 수목원이 자리한 광릉숲은 조선조 제7대 세조대왕이 묻힌 광릉의 부속림 중 일부라고 한다.
수목원은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조성했고, 산림박물관을 건립하여, 1987년 4월 5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하였다.
이후1989년에는 산림욕장을 개장하였으나, 숲의 보존이 무엇보다도 큰 문제로 제기되면서 1997년부터는 산림욕장을 폐쇄했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는 입장을 제한하기 위해 5일 전 예약제를 도입하여 1일 입장객을 5000명 이하로 한정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