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지식iN에 '아디다스 2700'을 검색한 결과이다.
김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WHOIS를 통해 해당 사이트의 등록 정보 등을 조회했다. 해외에서 관리되는 사이트였다. 해외 사이트는 국내 사이트에서 사기를 당하는 것보다 대처하기 어려워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우선 필자는 카드사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필자가 통화한 카카오뱅크 고객센터는 결제에 이용된 카드를 즉시 정지시켰다. 담당자는 "결제 수단이 체크카드이기 때문에 거래된 4447원은 당장 취소가 불가능하지만, 거래 발생일로부터 2주 후 거래가 부당함을 설명하면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자는 지난 4일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에게 대처 방법을 문의했다. 그가 알려준 대처 방법은 아래와 같다.
① 2차 피해방지 = 물품사기형 카드 피해 발생시 원칙은 카드를 중지하거나 해지 후 재발급하는 것이다. 해외 사이트에서 일어난 피해이기 때문에 카드해외결재 기능을 삭제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으나, 탈취된 개인정보를 특정할 수 없으므로 해지 후 재발급을 추천한다.
② 수사기관 신고 =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방지와 카드사와의 협의를 위해서는 피해사실에 대한 신고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신고 접수 후 피해사실확인원 발급 해둘 것).
③신고방법 두 가지 = 1) 각 경찰서 인터넷 사이트 내 진정서 양식을 내려받아 직접 작성 후 주거지 관할경찰서 민원실에 접수한다. 이때 진정서와 함께 카드결제 내역, 사기 사이트 캡처 이미지, 기타 피해를 증명하거나 수사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자료를 지참해 방문한다.
2) 사이버경찰청 사이트 인터넷 접수(ECLM) 신고등록 절차 안내에 따라 정보를 입력한다. 경찰 신고 후 사건 배당이 이뤄지면 담당 수사관이 피해자에게 연락 조사 일정을 잡는다. 출석 조사시 카드결제 내역, 사기 사이트 광고 등 캡처 이미지, 기타 피해를 증명하거나 수사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자료를 지참해 방문한다.
필자가 당한 사기 수법은 인기있는 신발을 미끼로 '한정 100켤레' 등의 문구와 '만족스러웠다'는 여러 후기를 배치해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다. 또한 추첨 과정을 거치게 해 소비자로 하여금 한정적인 기회를 잡았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필자같은 피해자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4
공유하기
'아디다스 신발 2700원'?... 이거 사기입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