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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잎의 표면을 제외한 전체에 솜 같은 털이 빽빽이 나서 하얗게 보이고 꽃 모양이 양지꽃과 비슷해서 솜양지꽃이라고 이름지어진 것 같습니다.

화려한 꽃이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지는 못 하지만 진한 노란색은 사람의 시선을 강렬하게 잡아끕니다.

솜양지꽃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잠자는 아기의 천사 같은 얼굴이 떠오릅니다.

꾸미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데, 우리는 몸과 마음을 열심히 꾸미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 꾸밈이 오히려 자신을 더 추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할 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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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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