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호"의 전경독도관광해운 제공
독도관광해운은 '나리호'의 여객선 울릉군민주를 공모, 1구좌당 500만원, 10구좌 한정으로 투자증서를 발행함과 동시에 운영수익에 따른 수익금 배분을 15%~20%로 정하고 있으며 울릉군민의 여객선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모 관광여행사에서 울릉도 현지 가이드를 하고 있는 김모씨는 "지난 10여년간 울릉도 여객운항의 독점노선을 가져 엄청난 자금력을 가진 대아해운에, 나리호의 취항으로 얼마만큼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갑자기 새로운 경쟁업체가 생겼다고 해서 거래 업체를 바꾼다는 건 무리가 따르는 게 사실"이라며 여행사와 여객선 운항사와의 애매한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반면 지역주민인 박모씨는 "주위에서 경쟁업체 등장에 대해 긍정과 부정의 무수한 얘기들이 있지만 주민 입장에서야 독점운항에서 경쟁시대로 접어들게 되면 그만큼 요금도 내리게 될 거고 서비스도 많이 개선이 될 것"이라며 나리호의 취항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