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여행기]로마 콜로세움에도 꽃은 피어난다

푸른깨비의 포토 유럽여행기 하나

등록 2006.05.12 10:49수정 2006.05.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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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의 첫번째 장소는 수많은 문화유적이 잠들어 있는 이탈리아 로마입니다. 오월의 햇살을 받아 여기저기 피어난 꽃들과 어우러져 한편의 영화처럼 다가온 도시였습니다. 그 기나긴 역사 속으로 잠시 들어가 봅니다.

a 콜로세움에도 꽃은 피어납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오랜 유적과 함께 피고 지며 세월의 고즈넉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외곽에서 봤을 때 웅장한 모습은 수많은 노예들의 피땀을 연상시킵니다. 콜로세움 안쪽에서 피어난 꽃들에서 지나간 옛 로마의 아스라한 영화로움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콜로세움에도 꽃은 피어납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오랜 유적과 함께 피고 지며 세월의 고즈넉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외곽에서 봤을 때 웅장한 모습은 수많은 노예들의 피땀을 연상시킵니다. 콜로세움 안쪽에서 피어난 꽃들에서 지나간 옛 로마의 아스라한 영화로움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a 콜로세움 바닥에도 고운 꽃들이 피어납니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문화유적을 관리하는 그들의 모습에 다시 한 번 감동합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문화유적이라면 어떻게 관리했을까 하는 질문이 머리 속을 잠시 스쳐갑니다.

콜로세움 바닥에도 고운 꽃들이 피어납니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문화유적을 관리하는 그들의 모습에 다시 한 번 감동합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문화유적이라면 어떻게 관리했을까 하는 질문이 머리 속을 잠시 스쳐갑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a 오른편 멀리 콜로세움이 보이는 포로 로마노에서도 옛 로마의 향취를 느껴봅니다. 로마인들은 구릉 위쪽이 아닌 저지대에 건물을 지었습니다. 숱한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와 만든 개선문들이 즐비합니다. 몇백 년된 건물은 명함도 못 내밀 만큼 시내 건물들 중에도 천 년이 넘는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은 문화유적의 도시입니다.

오른편 멀리 콜로세움이 보이는 포로 로마노에서도 옛 로마의 향취를 느껴봅니다. 로마인들은 구릉 위쪽이 아닌 저지대에 건물을 지었습니다. 숱한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와 만든 개선문들이 즐비합니다. 몇백 년된 건물은 명함도 못 내밀 만큼 시내 건물들 중에도 천 년이 넘는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은 문화유적의 도시입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a 로마의 가로수는 우산처럼 생긴 소나무입니다. 신기하게도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듯 그 모양이 하나같이 우산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로마시내 전 지역에는 이처럼 재미있는 모양의 소나무들이 가득합니다. 소나무를 보니 갑자기 한국이 생각납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로마의 가로수는 우산처럼 생긴 소나무입니다. 신기하게도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듯 그 모양이 하나같이 우산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로마시내 전 지역에는 이처럼 재미있는 모양의 소나무들이 가득합니다. 소나무를 보니 갑자기 한국이 생각납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 푸른깨비 최형국



a 비토리아노 에마누엘 2세 기념관 앞을 누비고 다니는 관광 마차입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고대 유적을 파괴해 원성이 자자했던 기념관이지요. 아무튼 마차들이 자동차들과 함께 관광지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물론 말 배설물도 여기저기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비토리아노 에마누엘 2세 기념관 앞을 누비고 다니는 관광 마차입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고대 유적을 파괴해 원성이 자자했던 기념관이지요. 아무튼 마차들이 자동차들과 함께 관광지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물론 말 배설물도 여기저기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a 진실의 입이 있는 산타 마리아 델라 교회의 내부 모습입니다. 장난기 가득한 마음으로 진실의 입에다 잠시 손을 넣고 교회 내부로 들어오면 마음이 금방 차분해집니다. 촛불 하나하나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진실의 입이 있는 산타 마리아 델라 교회의 내부 모습입니다. 장난기 가득한 마음으로 진실의 입에다 잠시 손을 넣고 교회 내부로 들어오면 마음이 금방 차분해집니다. 촛불 하나하나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a 캄피돌리오 앞에서 고대 로마인의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저마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신기한 눈망울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청동 기마상이 있는데, 발 부위에 등자가 있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말의 등자 또한 역사를 이해하는 작은 창입니다.

캄피돌리오 앞에서 고대 로마인의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저마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신기한 눈망울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청동 기마상이 있는데, 발 부위에 등자가 있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말의 등자 또한 역사를 이해하는 작은 창입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a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트레비 분수의 해마와 바다의 신 모습입니다. 여행 다니는 동안에도 말밖에 보이지 않는 건 아마도 직업병의 연장인 듯합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저마다 소원을 빌며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하마터면 신부를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트레비 분수의 해마와 바다의 신 모습입니다. 여행 다니는 동안에도 말밖에 보이지 않는 건 아마도 직업병의 연장인 듯합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저마다 소원을 빌며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하마터면 신부를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a 트레비 분수 옆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트레비 분수에 오면 동전을 던지고 꼭 주변의 카페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드셔보세요. 그 맛이 일품입니다. 가격은 2유로에서 4유로 사이입니다.

트레비 분수 옆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트레비 분수에 오면 동전을 던지고 꼭 주변의 카페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드셔보세요. 그 맛이 일품입니다. 가격은 2유로에서 4유로 사이입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a 로마 시내에서 처음 본 2인용 승용차의 모습입니다. 티코보다 더 작은 차들이 시내에 가득하더군요. 물론 기름값이 비싸기도 하지만, 유럽인들의 절약 정신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로마 시내에서 처음 본 2인용 승용차의 모습입니다. 티코보다 더 작은 차들이 시내에 가득하더군요. 물론 기름값이 비싸기도 하지만, 유럽인들의 절약 정신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습니다. ⓒ 푸른깨비 최형국

덧붙이는 글 | 푸른깨비 최형국 기자는 몸철학과 무예사를 연구하며 http://muye24ki.com 을 운영합니다.

덧붙이는 글 푸른깨비 최형국 기자는 몸철학과 무예사를 연구하며 http://muye24ki.com 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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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의 역사와 몸철학을 연구하는 초보 인문학자입니다. 중앙대에서 역사학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기대 역사학과에서 Post-doctor 연구원 생활을 했습니다. 현재는 한국전통무예연구소(http://muye24ki.com)라는 작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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