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끄럽게 하는 '애기나리'

남도 들꽃(16)

등록 2002.04.15 15:27수정 2002.04.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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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나리(1) 4월 12일 여수 영취산에서 촬영 ⓒ김자윤



'애기나리'는 애기 같이 맑고 투명합니다.
포근한 잎 밑에서 천진난만하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나 너무 작고 연약해 보여 차마 만질 수가 없습니다.
이런 작은 '애기나리'가 나를 부끄럽게 합니다.
'애기나리'는 뽐내지 않고 이웃과 잘 어울리는데 나는?

▲애기나리(2) ⓒ김자윤


▲애기나리(3) ⓒ김자윤


▲애기나리(4) ⓒ김자윤


▲애기나리(5) ⓒ김자윤



▲애기나리(6)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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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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