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산자고'는 양지바른 묘지 풀밭에서 주로 자랍니다. 소박한 모습으로 은은하게 묘지를 꾸며줍니다. 활짝 피면 안 되는 양 반쯤 핀 상태로 오래 머뭅니다. 나는 내가 있는 곳에서 내 일을 잘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잘 하지도 못하면서 뽐내기만 하는 내가 보입니다. 들꽃을 보고 있으면 내 모습이 점점 작아집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