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주명건이사장항고 기자회견 장면임순혜
검찰의 교육개혁 의지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에서 열렸다.
'세종대재단퇴진과 김동우교수복직투쟁위원회'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앞에서 가진 '세종대 주명건 이사장 항고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교육개혁 의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세종대는 재단 비리와 전횡으로 1988~1990년 학원 민주화 운동이 뜨거웠던 대학으로, 2001년 2월에는 <팔등신으로 고치라굽쇼?>라는 영화로 널리 알려진 회화과 김동우 교수를 재임용에서 탈락시켜 다시 한 번 문제를 일으켰다.
재임용에 탈락한 김동우 교수는 학교측의 부당 임용에 항의, 2년 동안 교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이에 세종대총학생회와 졸업생, 해직된 교수들, 시민단체가 ‘세종투위’를 결성했다.
'세종투위'는 ‘세종투위’ 발족식이 열린 지난 2월 1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세종대 주명건 이사장의 교비횡령 의혹을 고발하고 세종대 재단의 퇴진과 김동우 교수 복직을 위한 투쟁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