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6·15 청년학생연대 지방선거 대책반'과 '5·31 지방선거 전국대학생연대' 소속 회원 50여명은 20∼30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선언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종로2가, 명동 등에서 꼭지점댄스를 추는 등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오마이뉴스 이민정
"문근영이 광고 모델로 나와도 별 효과가 없고…"
5·31 지방선거를 3일 앞두고 젊은 유권자들이 직접 선거홍보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인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TV와 라디오 광고를 통해 '오빠'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했지만 약발이 서지 않았던 모양.
28일 '6·15 청년학생연대 지방선거 대책반'과 '5·31 지방선거 전국대학생연대' 소속 회원 50여명은 20∼30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선언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휴일 오후를 맞아 또래 계층이 북적거릴 '청계천-종로2가-명동' 등을 행사 무대로 삼았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 대해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적인 투표 참가를 통해 통일과 평화, 진보와 개혁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선언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이들은 "투표일이 가까울수록 연일 터지는 각종 부정비리와 각 정당간의 흑색선전은 진보·개혁적 성향의 젊은 유권자들에게 정치에 대한 환멸과 염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는 투표율의 하락으로 이어져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축구 심판 모형, 단체 꼭지점 댄스...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