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아소산입구정현순 세계 최대 칼데라 복식화산이 있는 아소산에 갔다. 아소산은 일본 큐슈 구마모토현에 있다. 일본은 화산과 지진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일본은 하루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2만여건이나 일어난다고 한다. 초등학생들은 학교에 갈 때도 꼭 헬멧을 착용한다고 한다. 복식화산이란 주로 성층 화산이 몇 개 겹쳐서 이루어진 화산이다. 바깥쪽산은 외륜산, 안쪽산은 중앙화구구라고 한다. 칼데라안에 젊은 화산이 생긴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소산은 일본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큰사진보기 ▲아소산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그곳에서는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찍고 있었다.정현순 아소산은 도보나 승용차로 올라갈 수 있다. 우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우리가 올라가고 있을 때 먼저 올라간 팀들은 내려오고 있었다. 그때 난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찍었다. 일행들이 "저쪽에서도 우릴 찍네"하면서 웃는다. 큰사진보기 ▲아소산정상정현순 아소산 정상에 도착했다. 산정상 높이는 1592m이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과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온몸이 절로 떨려왔다. 그곳이 산 정상이라 추위가 더 했다. 산 정상에는 인위적인 동굴도 보인다. 내복까지 입고 올라갔는데도 그곳의 추위는 우리나라의 한겨울보다 더 춥게 느껴졌다. 큰사진보기 ▲얼마나 추운지 성애를 만지면 그대로 얼어서 쩍쩍 달라붙었다.정현순 큰사진보기 ▲아무리 추워도 기념사진은 찍어야지정현순 우리나라에도 꽃샘추위가 왔듯, 일본도 예외가 아니었나보다. 꽃샘추위에 더불어 그곳은 날씨변화가 아주 심한 곳이라고 했다. 머리에 모자를 쓰고 목도리로 목을 보호한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분화구를 보는 것이 불가능한 날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우린 운이 좋은 편인가 보다. 우리일행이 그곳을 찾았던 날에는 가스분출이 시작되었다. 가스분출이 너무 심하면 위험해서 관람을 할 수없다고 한다. 큰사진보기 ▲100도가 넘는 분화구가 분출되는 그 주변에는 너무나 추웠다정현순 큰사진보기 ▲어떤 사람은 불어오는 바람에 가스분출 속으로 모자를 날려보내기도 했다정현순 분화구 앞에 도착했다. 쾌쾌한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아소산 분화구는 남북으로 27km, 동서로16km, 둘레길이 114km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또 화산폭발로 지반의 함몰하여 생긴 사발모양의 칼데라에 있는 활화산(휴화산에 가까운) 나카다케 산과 수많은 온천이 있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노신사의 멋진 베레모가 날아가고 말았다. 그분은 몇 십 년 만에 자신을 위해서 거금을 주고 산 모자라면서 발을 동동 구루면서 안절부절 했다. 옆에서 보던 우리들도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지 도와 줄 방법이 없었다. 잠시 후 모자는 어디로 가버렸는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하얗게 올라오는 가스 밑으로 옥색의 화산물이 보인다. 큰사진보기 ▲하얀 눈이 뒤덮인 산정상정현순 큰사진보기 ▲아소산 올라가는 곳에서도 신사는 빠지지 않았다.정현순 그곳의 신사는 화산폭발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직접 내 눈으로 활화산을 보고나니 약간의 두려움도 생겼다. 그런 복식화산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일본인들이 새삼 놀랍기만 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SBS U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SBS U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정현순 (jhs3376) 내방 구독하기 주로 사는이야기를 씁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73년 만에 처음으로 사 먹은 배추김치 관련기사 천국 같은 '지옥온천' 순례하던 날 배멀미와 싸우며 제주도 같은 벳푸에 도착하다 "자동차 더러우면 벌금 내나요?" 순금으로 건축했다는 '금각사'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영상] 가을에 갑자기 피어난 벚꽃... 대체 무슨 일? AD AD AD 인기기사 1 연극인 유인촌 장관님,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3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권고...경기교육청 논란되자 "학교가 판단" 4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5 블랙리스트에 사상검증까지... 작가 한강에 가해진 정치적 탄압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일본에선 '복식화산'도 관광상품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연극인 유인촌 장관님,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권고...경기교육청 논란되자 "학교가 판단"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블랙리스트에 사상검증까지... 작가 한강에 가해진 정치적 탄압 [이충재 칼럼] 농락당한 대통령 부부 미쉐린 셰프도 이겼는데... '급식대가'가 고통 호소한 이유 한강 노벨상에 숟가락 얹는 보수, 그들에게 필요한 염치 "주변에 주식 투자로 5천만원 이상 번 사람 있나요?" 윤 대통령 '한강 노벨상 축전', 챗GPT로 썼다? AI 검사기 돌려보니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