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의 건물들정현순
그곳의 건물의 색깔은 특이했다. 모두가 진 분홍으로 옷을 입은 3층 건물도 있다. 그렇게 화려한 것은 아주 화려하고, 칙칙한 것은 너무 칙칙했다. 건물을 통해서 그들의 생활이 조금은 엿보이는 것도 같았다.
순금을 칠해 건축했다는 금각사의 겨울 풍경도 아름답다. 하지만 꽃이피는 봄, 초록이 우거진 여름, 단풍이 지는 가을까지의 풍광도 무척 아름다울 것 같다. 그런 그곳에 조용히 앉아있으면 모든 시름 걱정이 잊혀지고 마음의 평정이 절로 올 것 같았다.
이 절은 사리전 (금각)이 특히 유명하기 때문에 킨카쿠지 절이라고 불리운다고 한다.정식명칭은 로쿠온지 절이라고도 한다. 요시미쓰의 사망 후에는 그의 유언대로 무소국사를 초대 주지로 하여 요시미쓰의 법명인 로쿠온인전에서 2자를 따서 로쿠온지 절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이절은 1994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SBS U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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