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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만규 금속노조 콜텍지회 부지회장이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 앞에서 '박영호 콜텍사장을 규탄한다'는 문구를 몸에 두르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김동이
"83명 정리해고, 임금 미지급 3억"
"노동자 목조이는 콜텍사장 박영호 규탄한다"

콜텍측이 통보한 폐업일(7월 10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6월 19일. 전국금속노조 콜텍지회 박만규 부지회장이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부지회장은 몸에 콜텍사장을 규탄하는 내용과 뒷면에는 박영호 사장의 노동탄압 근거가 적힌 글자판을 몸에 두르고 논산검찰청 앞에서 묵언의 시위를 펼쳤다.

▲ 콜텍노조는 박영호 대표이사의 노동법 위반현황, 대전지방노동청에서 발급한 체불금품확인원, 이인근 지회장의 월급여 지급명세서 등을 제시하며 콜텍 박영호 사장을 규탄했다.
ⓒ 김동이
특히 콜텍 노조는 박영호 사장의 노동탄압 근거로 대전지방 노동청이 6월 18일 발급한 51명의 근로자의 임금 총 76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체불금품확인원과 월급의 50%이상을 콜텍측에서 강제 공제하여 발급한 이인근 콜텍노조 지회장의 3월 월급 지급명세서, 지난 5월 23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 (주)콜텍 대전공장 박영호 대표이사의 노동법 위반 현황이 제시된 대전노동청의 조사현황 등을 제시했다.

▲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속에서 박만규 콜텍노조 부지회장이 1인 시위를 하고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 김동이
콜텍지회는 19일부터 매일 낮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논산검찰청 앞에서 박영호 콜텍사장을 규탄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 오후 2시에는 콜텍공장 휴업사태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룡시장과 노동청 등의 유관기관, 금속노조 및 (주)콜텍측 대표이사 대리인 등 노사정의 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노사정 대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콜텍노조의 요구로 구성돼 처음으로 각 대표가 모이는 노사정 대책협의회가 과연 어떠한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콜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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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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